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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08:4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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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시간만에 강경진압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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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재개발 지역에서 농성 중이던 주민들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굳이 진압을 서두른 이유를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통상 이런 일이 발생하면 협상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대화 위주로 상황을 풀어가다가 더 이상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마지막 카드로 강제 진압 전략을 구사해 왔다. 전국적으로 철거민들의 농성이 수개월씩 장기화되는 계속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에 용산 재개발 주민들이 농성에 돌입한지 불과 25시간 만에 특공대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것도 농성자들이 화염병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인명 피해가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경찰 주변에서는 이틀 전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신속한 진압 작전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마음에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철거민들이 극렬하게 저항하긴 했지만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특공대를 투입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어떤 상황이든 대화를 앞세우는 것이 당연하지 무작정 진압에 나서는 법은 없다"면서 "어떤 사정이 있었겠지만 이번 사태는 확실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은 20일 낮 용산서 대강당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불법 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경찰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철거민들이 경찰과 행인에게 새총으로 유리구슬과 골프공을 쏘고 화염병을 던져 주변 상가와 건물에 불이 났으며 채증을 위해 나선 경찰을 폭행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백 서장은 또 "19일 열린 일선 대책회의에서 진압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진압 작전을 누가 최종 승인했는지, 시경에서 별도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진압 작전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인 철거민들을 대상으로 무리하게 병력을 투입해 대형 인명 피해를 유발했다는 비난은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특히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책임 공방이 벌어질 경우 김석기 서울청장이 책임론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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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09-01-21 0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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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4구역 상인 50여명, 지난 해 민노당 집단입당
'민주노동당 용산 4구역 분회'결성 후 "앞으로 민주노동당과 함께 하겠다"
金成昱
지난 해 4월 집단입당식 행사 모습
「용산 철거민 사태」가 벌어진 용산4구역의 세입자 대책위 상인 50여 명은 지난 해 4월4일 민주노동당에 집단 입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용산4구역 점거농성 현장에서는 용산 철거민과 경찰관 6명이 사망하고 경찰관이 10여 명이 부상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해 4월4일 용산4구역에서 치러진 집단입당식에 참석한 입당자들은 『세입자들의 생존권과 영업권은 박탈당한 채 진행되는 용산개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모든 세입자들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민주노동당에 입당한다』고 밝혔었다.
인터넷매체 이지폴뉴스(http://www.newscani.com/news/104394)가 전한 바에 따르면, 입당자들은 『영세상인들과 함께 해온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활동들이 민주노동당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 것』라고 주장했다.
또 입당자들 스스로 「민주노동당 용산 4구역 분회」로 분회 이름을 정한 뒤, 『앞으로 민주노동당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었다.
민주노동당은 국가보안법 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통일 등 북한의 對南노선을 주장해 온 정당이다.
[ 2009-01-20, 19:09 ] 조회수 : 770
3 / 2009.01.20 16:25
경찰 “농성자들, 화염병 150개 염산병 40개 던져”
“공공의 안녕에 직접적 위험 초래” 강제진압 이유 설명
김주년 기자 2009-01-20 오후 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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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민 참극의 책임공방을 놓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좌파진영이 反정부 여론몰이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20일 새벽 강제진압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용산경찰서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농성자들은 건물옥상을 점거 후 장기농성을 위해 옥상에 망루(1개) 및 새총(8개) 발사대를 설치하고 농성시 준비해간 화염병 염산이 든 박카스병을 경찰관에게 투척했을 뿐 아니라 건물 내 있던 벽돌 등을 부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무차별로 투척해다"며 "또 경찰관에게 새총 발사대를 이용, 유리구슬 골프공을 쏘고 화염병을 인접 건물에 던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공공의 안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를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이들이 어제(19일)부터 사용한 불법시위용품은 화염병 150개, 염산병 40여개, 벽돌 1천여개, 골프공 300여개, 유리구슬 400여개로 이를 경찰관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투척했다"며 "화염병을 투척해 농성건물 옆 건물 상가가 반소됐고 공가(1층 단독)에도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유리구슬 발사(새총)로 통행 중인 차량이 파손되고 경찰 채증요원이 가슴에 타박상을 입은 바 있다”고 밝혔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용산경찰서 브리핑 전문
용산서장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본의 아니게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금일 상황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 철거민연합 회원들은 19일 5시 30분부터 자신들과 전혀 무관한 용산구 남일당 건물 (5층) 무단 점거 후 옥상에 망루(3*3*4m, 쇠파이프 이용) 설치, 경찰과 대치하였으며 남일당 건물은 주변 철거대상 건물 중 비교적 옥상이 넓고(활동용이) 고층으로(5층) 한강로변에 위치(화염병 등 투척시 도달 가능)하여 경력방어가 용이하고 농성시 홍보효과가 크며 장기간 농성이 가능해 점거한 것으로 추정 옥상 점거 중인 전철연 회원들은 자신의 건물과 전혀 무관하다는 건물주 언급. 화염병 시너 염산 LPG 가스통 등 위험물을 다수 소지한 채 건물을 점거, 요구사항 관철시까지 장기농성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농성자들은 건물옥상을 점거한 후 장기농성을 위해 옥상에 망루(1개) 및 새총(8개) 발사대를 설치하고 농성시 준비해간 화염병 염산이 든 박카스병을 경찰관에게 투척했을 뿐 아니라 건물 내에 있던 벽돌 등을 부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무차별로 투척했습니다. 또 경찰관에게 새총 발사대를 이용해 유리구슬 골프공을 쏘고 화염병을 인접 건물에 던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공공의 안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를 계속했습니다.
이들이 어제(19일)부터 사용한 불법시위용품은 화염병 150개, 염산병 40여개, 벽돌 1000여개, 골프공 300여개, 유리구슬 400여개로 이를 경찰관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투척했으며, 화염병을 투척해 농성건물 옆 건물 상가가 반소됐고 공가(1층 단독)에도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유리구슬 발사(새총)로 통행 중인 차량이 파손되고 경찰 채증요원이 가슴에 타박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계속된 경찰의 설득과 경고에도 불응하므로 더 이상 불법을 묵과할 수 없어 경찰은 금일 불법농성장에 경력을 투입했습니다.
6:45분 경 특공대 대원들이 컨테이너 박스에 탑승해 옥상으로 진입하자 농성자들은 화염병 시너 등을 투척해 극렬 저항하였고 7:10분 경 옥상 망루(망루내 콘테이너 박스를 3단으로 설치)에 있던 시위대들이 화염병 투척 및 시너 사용으로 망루 외부와 1단에 화재가 발생, 특공대원들이 화재를 소화해 망루로 진입 시도, 7:26분 경 특공대원들이 망루내 1단 진입하자 3단에 있던 농성자들이 특공대원들이 있던 1단으로 시너를 통째로 뿌리고 화염병을 던져 화재 발생, 특공대원 6명이 화상을 입고 철수했습니다. 철수 즉시 살수차 및 소방차 이용 즉시 진화조치(8시경 완전 진화) 후 망루 수색과정에서 사망자 4명을 발견했습니다.
금일 상황으로 사망자 5(경찰 1명 포함) 발생하였고, 농성자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1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경찰관은 특공대원 1명이 사망했으며 17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앞으로 경찰은 검찰과 협의 사고 경위를 철저히 수사해 사실을 규명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과 유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고개숙여 명복을 빕니다.
피해현황 사망자 5( 경찰관 1명 , 4명 신원확인 중), 부상자 농성자 6명(1명 중태), 경찰관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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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좌파 매체 기사로 본 ‘전국철거민연합’의 실체
재개발 갈등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
‘투쟁’ 위해 철거민들을 죽음으로 내몬다는 비판도
전경웅 기자 2009-01-20 오후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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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점거농성 벌이던 철거민 4명, 화재로 사망(09/01/20)
20일 오전 7시 경, 용산구 한강로 한 건물에서 농성 중이던 철거민들을 경찰이 진압하던 중 화재가 발생, 경찰 1명을 포함, 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일어났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청와대와 여당은 발칵 뒤집혔다. 야당은 ‘경찰은 MB의 살인도구’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20일 저녁 7시 용산역 앞에 촛불을 들고 모이자’는 구호가 여기저기 보인다.
언론들은 이 사건과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 중에 경찰이 문제의 단체로 지목한 ‘전국철거민연합(이하 전철연)’이라는 단체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그 내용은 대부분 언제 설립되었고, 지금까지 주로 어떤 활동을 했는가 하는 것이다.
이에 <프리존뉴스>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철연’에 대해 다뤘던 좌파 매체의 과거 기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겨레 21>, ‘폭력과 사망으로 얼룩진 전철연 10년’
2005년 5월 6일자 <한겨레 21>에는 ‘폭력과 사망으로 얼룩진 전국철거민연합 10년’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본문에는 ‘전철연’의 투쟁방식을 거론하는 부분이 있다. 그 중 20일 용산 사건과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망루’다.
<한겨레21>의 기사에 따르면, ‘전철연’은 ‘투쟁’을 본격화할 때 ‘골리앗’이라고 부르는 망루를 세운다. 1997년 7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 전농 4재개발구역, 2005년 4월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에서도 이 망루는 여지없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 ‘골리앗’이 들어섰다 하면 극단적인 충돌로 인해 철거민들이 사망하는 일이 많았다. 1996년 신 모 씨 추락 사망, 1997년 박 모 씨 추락사망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철거투쟁 중 사망한 ‘전철연’ 회원의 숫자는 7명 이상이라고 한다.
철거민만 숨지는 건 아니다. 2005년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에서는 ‘전철연’ 간부가 ‘골리앗’ 망루 위에서 철거용역에 투입된 아르바이트 대학생(복학 준비생) 이 모 씨에게 화염병을 던져, 숨지게한 적도 있다. 이 일로 전철연 회원 19명 등 모두 24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한겨레 21>은 철거민들이 어떻게 ‘전철연’에서 활동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한 철거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세히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전철연’ 지도부가 갈등이 있는 재개발 지역의 철거민을 찾아와 ‘평생 살 집을 만들어줄 테니 직장을 관두라’는 말로 유혹한다고 했다. 하지만 하루 생계가 어려운 철거민들 중 이 말을 그대로 따를 사람은 별로 없다.
한편, 이 말에 혹한 철거민들에게 ‘전철연’ 지도부는 각종 집회에 참석하라고 종용한단다. 이런 집회 참석이 계속되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시 활동을 접는다고 했다. 여기서 남은 소수의 사람들로 대책위를 꾸린다는 것이다. ‘전철연’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대책위의 철거민들로부터 돈을 걷어 ‘골리앗’ 망루를 만든다고 한다. ‘골리앗’ 망루 하나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1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고. 형편이 어려운 철거민들에게는 엄청난 돈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철거민들은 ‘철거투사’로 변신한다. 오랜 기간 동안 ‘전철연’의 지시대로 움직인 데다 형편에 비해 큰 돈을 갖다 바친 철거민 입장에서는 죽기 살기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투쟁’ 과정에서 폭력 등을 사용하다 쫓기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고. 이 정도 되면 ‘전철연’은 철거민을 휘두르기 시작한다고 <한겨레21>은 전했다.
이런 ‘전철연’의 극단적인 행태에 대해 좌파 진영 내부에서도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한다. 2005년 4월 22일, 같은 철거민 단체인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이하 전철협)은 기자회견을 열어 “전철연과 같은 폭력적인 투쟁방식은 더 이상 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한겨레21>은 이런 ‘전철연’의 경직되고 폭력적인 ‘투쟁’ 행태 원인을 그 전신인 ‘서울시철거민협의회’와 김수현 前청와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기획운영실장 등 학생운동가 출신으로부터 교육받은 자들이 10년 넘게 조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전철연’ 지도부 주변 사람들의 원인분석도 곁들였다. 또한 취재 과정에서 ‘전철연’ 간부들의 비리에 관한 제보도 숱하게 받았다고 쓰고 있다.
☞ <한겨레 21> 기사 원문 보기
성공회大 NGO뉴스에 나타난 '전철연'의 월간 <말>지 점거농성 사건
이러한 <한겨레21>과는 다른 방향에서 서술한 자료도 있다. 성공회대 NGO뉴스 자료 중 2002년 8월 26일자 <시민의 신문> 보도 내용은 ‘전철연’이 대표적 좌파 매체인 월간지 <말>의 ‘전철연’ 비판 보도에 항의, 판매대행사 사무실을 점거했던 소식을 다루고 있다.
<시민의 신문> 보도에 따르면 2002년 8월 26일 오전, ‘전철연’ 회원들은 ‘전철연이 철거민들을 내세워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려 한다’는 요지의 월간 <말> 9월호 기사에 항의, 판매대행사 사무실을 점거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판매대행사 직원 7명이 2시간 동안 사무실에 감금됐으며, 컴퓨터 등의 집기 대부분이 파손됐다고 한다. 오후가 되어 <말>지 사무실로 이동, 편집국장과 면담을 하게 된 ‘전철연’ 대표들은 “전철연이 점거 중인 판매대행사 사무실은 <말>지의 판매를 위탁받은 업체이기 때문에 기물 파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요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 따귀를 맞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제대로 된 ‘전철연’의 항의로 제대로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시민의 신문>은 전했다. ‘전철연’ 측은 <말>지 편집국장에게 ‘7대 일간지 지면을 통한 공개사과와 전철연이 작성한 수정기사를 5번 게재하고,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편집국장, 사장의 퇴임’을 요구했다고 한다.
<시민의 신문>은 이런 일이 벌어진 계기가 된 기사도 함께 소개했다. 문제의 기사는 2002년 8월호와 9월호에 걸쳐 ‘전철연’의 문제를 다룬 것이었다. 기사 내용 중에는 1997년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재개발 당시 ‘전철연’ 측이 ‘골리앗’ 망루를 주민들로부터 폭력으로 빼앗았다는 주장과 함께 박 모 씨의 추락사망에 대한 책임이 ‘전철연’에 있다는 주민의 주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같은 주장을 한 주민은 ‘주민들을 분열시켜 싸우게 하는 전철연이 어떻게 운동 조직’이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2002년 안암동 재개발 당시 건설사와의 충돌에 대해서도 ‘전철연’의 자작극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 같은 주장을 한 일행에 따르면, ‘전철연’은 ‘투쟁’의 시간을 끌면서 철거민의 숫자를 점차 줄여 10가구 미만으로 만드는 등 오히려 건설회사와의 합의가 수월하게 만드는가 하면, 건설회사와의 합의 과정에서 ‘골리앗’ 망루 철거를 조건으로 3천만 원을 받아 이 중 2천만 원만 주민들에게 주고, 나머지는 착복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 <시민의 신문> 기사 원문 보기
용산 참사에 '신난' 사람들?
이 같은 좌파 매체들의 기사 내용이 어느 정도의 진실성을 갖고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언론들의 보도행태는 불과 몇 년 전을 잊은 듯 하다. 일부 매체는 6명(철거민 5명, 경찰 1명)이 숨지고 17명(경찰 12명 포함)이 중상을 입은 이번 사건으로 신이 난 듯 하다. 어떤 언론은 네티즌의 이름을 빌려, '시민학살'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철거민들의 농성이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시작해 이미 2년을 넘었다는 점이나 철거민 890명 중 750명 이상이 서울시, 용산구청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점, '전철연' 회원들이 2005년 경기도 오산에서 있었던 참사에서와 같이, 새총을 이용해 주변 도로와 옆 건물에 화염병과 염산병, 골프동, 쇠구슬 등을 던졌다는 점 등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살펴야 이번 참사의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국민들이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프리존뉴스 전경웅 기자(enoch@freezone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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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2009-01-21 09: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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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투쟁 선동장이냐
노조 운동가들은 여기와서 촛점 흐리지 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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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
(2009-01-2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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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망해가는 데도 노동투쟁의 선봉에 서는 투쟁가들
역시 위대하다
당신들은 도대체 왜 쌍차에 근무하는 가?
진짜 궁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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