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10일자 회사 홍보물에 의하면 최형탁 사장은 '복지중단에 대해 노동조합이 협조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회사도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대표가 직원들의 고용유지와 급여지급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달라.' 이렇게 적혀 있었다..
최형탁 사장은 복지와 인사/인금을 구별못한단 말인가? 마치 2MB용량의 이명박 정부와 같은 이런 무개념을 탑재한 사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과히 그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사장은 다시 한 번 기본개념을 탑재하기 위해 회사 사규부터 다시 한 번 보기 바란다. 요즘은 컴퓨터로 접속하면 바로 볼 수 있다.
사규번호:SMA-03-001(인사규정)으로 있지 않은가?
; 나머지 별도로 규정을 내리고 있다.
사규번호:SMA-03-012(노사협의회 규정)
당사는 노사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공정한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노사 공동이익 증진으로 건전한 기업발전과 근로자의 사회적, 경제적 지휘향상을 위하여 노사 쌍방의 합으로써 본규정을 제정한다.
회사 홍보물은 항상 조합원들에게 어려움을 호소하고 고민을 같이 하자고 하면서 선거 공백기를 틈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일사천리로 뒷통수를 때리는 비열한 짓거리를 하는 경우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이 지난 기간 쌍생을 위해 무파업한 대가란 말인가??
그러면서 같이 쌍생하자고.........지나가는 개가 웃는다...
그리고 당장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에 대한 급여를 공개하고 그들의 급여를 조합원의 수준으로 끌어내려라..확인은 못했지만 듣기로는 사장의 연봉이 얼마인지 사실여부도 확인하고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란 말이다. 어떤 회사는 이 시기에 사장이 자발적으로 무인금으로 일을 하는 솔선 수범을 보인다는 기사도 못보냐??? 이 넘의 회사넘들은 지네들 유리한 것만 유인물에 집어넣고...
그리고 노동조합과 각 조직들이 나눠주는 홍보물에도 복지와 인사/임금을 구별못하고 있다. 노동운동을 10년 이상씩을 한 조합과 현장 조직들이 나눠주는 홍보물도 인사/인금을 은근 쓸쩍 집어 넣어 그냥 복지후생으로 넘어가려는 사측의 간악한 음모에 말려들어서 인지 구별을 하고 있지 않다.
조합원 수첩에 [제4장 임금], [제5장 인사], [제8장 교육 및 복지후생] 명확히 명시되어있으니 보기 바란다.
그렇게 책임회피하지 말라고 하였건만, 하는 짓거리 라고는 당선자 빨리올라와서 인수인계 받고 투쟁하란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당선자가 선거기간 중 외쳤던 말을 실행하라고 했으니....
이때까지 협상때 마다 무투쟁으로 일관하고 실용을 외치던 조합에 회사가 취한행동이라고 볼때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머리띠 두르고 인사팀과 경영진을 찾아가서 박살내거나 본관 앞에서 투쟁대오를 형성해야 되지 않는가??
그것이 쇼맨쉽이라 할지라도..
하지만, 그렇게 빨리 노동조합을 인수인계하고 도망을 가고 싶은가?
왠만하면 평조합원으로 상황을 지켜볼려구 했으나, 담배를 사러 복지동 갔을 때 사측의 도발행위가 도를 넘었고, 조합원은 뿔따구 날 만큼 났는데, 그렇게 투쟁보다 실리를 찾기위해 무파업으로 동참했건만 뒷통수 당한 그 심정에 당장이라도 인사팀이나 경영진을 찾아가 박살을 내야 될 노동조합은 자리를 지키는 간부는 없고 어쩌다 지키는 간부는 영화 보거나 게임하기에 나름대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그것을 본 조합원의 심정은 어떠하리오.
어차피 12월 말까지는 지금 집행부가 현 집행부 아닌가?
그렇다면 책임만 회피하지 말고 진정성을 가지고 당선자와 현장조직을 좆아 다니면서 투쟁대오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협조요청을 하던가 투쟁을 하던가 해야 되지 않은가? 어차피 임기가 끝나면 투쟁도 차기로 넘기면 되는 것을.. 조합원은 결과를 바라지 않는다. 진정성을 바라는 것이지....
당선자에게도 바란다..선거에서 말했던 아니 오늘 아침에 유인물에서 조합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당장 올라가서 인수인계하고 현 사안에 대해 동참하기 바란다..그리고 당신네들이 나눠준 홍보물들은 버리지 않고 있으니 약속을 지켜라.. 내 두눈 똑 바로 뜨고 임기내내 지켜지는지 두고 볼 것이다.
오늘 아침 후보였던 한 진영이 반목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단결로 투쟁에 협조한다고 했으니 이것이 가식이 아닌 진정성이 있기를 바라고, 선거때만 당선만 되면 투쟁의 전사가 되는냥 외치는 것보다 뭉칠때 뭉쳐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조합원을 위하는 진정성을 보일 때 조합원들이 다가 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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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
복지와 인사/임금도 구별하지 못하는 바보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