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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7 16: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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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사14호편집[1][1].hwp (214.0 KB), Download : 26 |
 생존권사수대 제14호 홍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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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노동자여.. 굳은 단결로 떨쳐 일어서자!!
생존권 사수대 (준)
쌍용노동자여.. 굳은 단결로 떨쳐 일어서자!!
생존권 사수대 (준)▶대표발행인 : 양형근(평택공장) 011-9023-3710
김정우(구로정비사업소)011-482-5709 ▶2007년 2월 15일 목요일 ▶[제14호]
상하이 자본과의 결전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
상하이 자본은 생존권사수대 13호 홍보물에 대응, 지난 7일 참여와 역할(회사소식지100호) 한면 전체를 도배해 사수대의 정당한 조합활동, 노동운동에 대해 또다시 고소, 고발을 운운하며 협박하는 명백한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고소, 고발 협박에 주저앉을 거라면 시작조차도 안했다 !!
종합자동차 기술을 트럭과 비행기로 실어 나른 후 노동자에게 정리해고의 칼을 내밀었던 지난해 7월 비리로 얼룩진 조합 지도부가 입에 재갈이 물린 채 검찰에 불려 다니는 참담한 상황에서...
오랑캐는 밀려오는데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관군을 기다리다 스스로 떨쳐 일어선 의병의 심정으로 뜻있는 조합원 동지들이 의기투합되어 생존권사수대를 조직하고 대자본, 대정부 투쟁을 진행해 왔다.
언론보도 인용에도 담당기자와 확인작업 거쳐...
1호-13호까지의 홍보물을 통해 특별협약 불이행, 투자약속 불이행, 탈법적 기술유출, 재무재표상의 잉여금, 정리해고의 부당성, 경영부실의 원인, 경영권의 부당성, 헐값 매각, 인수자금 의혹, 자산매각, 중국부품 투입등을 제기해왔다. 홍보물의 모든 근거 자료는 사측에서 작성한 공식문서와 국가기관에서 공증한 문서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언론보도 인용시에도 담당 기자와의 확인과정 및 전문가의 검증을 거치며 전 종업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려 노력해왔다.
법적 절차 운운에 분노를 넘어 쓴웃음만 나오는 상황 ..
진보성향의 언론매체는 물론이고 KBS, 연합뉴스, 한국경제TV, 한겨레신문, 매일경제, 머니투데이등 보수성향의 언론매체조차 상하이 자본의 투자약속 불이행과 기술유출, 편법 매각에 대해 수차례 보도해 왔다.
유언비어로 상하이 자본을 명예훼손 했다면 이를 유포한 해당 언론사와 상하이 자본을 제조업계의 론스타라 칭하며 배임혐의로 경영진을 고발한 투기자본감시센타, 상하이 자본의 먹고 튈 가능성을 국정감사장에서 제기한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에 대해서는 왜 고소, 고발하지 않는가?
상하이 자본은 쌍용차 인수가 지극히 정상적인 기업인수였음을 강변하며...
쌍용차 인수 자금 6,000억 중 3천931억은 상하이 자본이 중국계 은행에서 자체 조달한 차입금이며 신디케이트론 4,200억원은 인수 전 쌍용차의 빚을 저리로 재조정한 것이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생존권 사수대의 주장을 다시한번 요약하면...
자본금 1조 2천억의 회사를 단돈 6천억(중국은행 차입금 3천931억원 포함)에 인수했으며 사측의 주장대로라면 쌍용차의 채무 4,200억원을 인수 직전 저리의 신디케이트론으로 재조정(사실상 상하이 인수자금을 국내 은행이 제공한 성격)하였으므로
첫째 중국은행에서 차입시 쌍용차 자산을 담보로 제공했는지 여부를 대출약정서 공개로 투명히 밝혀야 하며
둘째 중국은행 차입금을 상환했다면 쌍용차의 이익금이나 자산매각으로 상환했는지 여부를 공개해야 하며
셋째 중국은행 차입금을 상환하지 않았다면 노동자 쥐어 짜고 해고하여 남긴 쌍용차 이익금과 자산 매각으로 상환하지 말라는 주장이다.
결론적으로 특혜시비가 일 정도로 좋은 조건으로 쌍용차를 인수했고 쌍용차 전 구성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특별협약까지 체결하며 약속했던 직접 투자를 실행하여 투기자본이라는 오명(?)을 스스로 벗으라는 정당한 요구이다.
내부적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 중단되야 ...
회사정상화에 찬물을 끼엊는 행위는 당연히 중단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찬물을 끼엊고 있는가? 시도 때도 없이 해고의 협박이나 해대는 19세기식 경영을 누가 하고 있는가? 사람이 자산이자 기술력인 종합자동차 회사에서 사람=인건비로만 보는 전근대적 경영을 누가 하고 있는가? 상하이가 한푼도 직접투자하지 않고 신차개발계획도 없는 상황에서 내부적 혼란이 없는게 이상하지 않은가? 종업원과 약속한 특별협약을 이행하고 경영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공유하여 강한 내부 결속력을 바탕으로 글로벌화된 환경에 대응하자는 주장이 고소, 고발감인가?
인수자금은 상하이 자본과의 진실규명 작업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 ! !
인수당시의 계약서, 이면합의서, 중국은행 대출약정서, 기술이전계약서 등의 원본을 공개하여 전 종업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라.. 이렇게 하는 것이 쌍용차의 경영철학인 원칙중시와 상호신뢰의 기본이며 글로벌 스탠다드이다.
노동조합이 노조소식을 통해 밝혓듯 진실규명은 상하이 자본의 성격을 규정하고 향후 투쟁방안을 모색하는데 필수조건이다. 상하이 자본과 노동조합, 외부 전문기관의 참여 아래 공정한 방법으로 쌍용차 매각, 기술유출, 특별협약 이행여부를 명명백백히 밝히길 원하며 생존권사수대는 이에 발벗고 협조할 것이며 조사결과에 따른 도덕적, 정치적 책임 질 것을 쌍용차 전 종업원 앞에 명백히 밝힌다.
투자약속 지키라는 주장에는 별도 법인임을 내세우고....
기술유출, 자산 매각시에는 대주주임을 내세워...
필립머터우와 장하이타오등 경영진은 직접투자 약속 불이행에 대한 추궁이 있을 때마다 쌍용차와 상하이자본이 별도 법인임을 내세우며 상하이 자본은 대주주로서 투자를 승인하거나 쌍용차의 장기적 발전에만 관여할 뿐이라며 쌍용차의 자체적 영업이익으로 투자하라고 말을 바꾸고 있다. 그렇다면 별도법인임에도 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정식 기술계약이 체결되기도 이전에 연구인력을 빼가고 종합자동차 기술을 빼 갔는가?
투자약속 이행에선 별도법인임을 내세워 뒤로 빠지고 먹거리가 되는 기술과 자산에 대해선 대주주의 권리만을 앞세우며 군침을 흘리고 있으니 과연 상하이 자본의 행태를 건전한 투자자본으로 볼 수 있겠는가?
특별협약으로 안심시키고 쌍용차를 인수한 후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상하이의 행태는 혼인빙자 간음죄가 가정법원에만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별도 법인이므로 한국 경영진의 독립경영을 보장할 것이라 호언했음에도...
십원짜리 한 장 쓰는것도 쌍용차에 파견된 장하이 타오등중국 이사진의 결재를 받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일할 맛이 나겠는가? 말로만 책임경영이지 실권은 중국 이사진과 한국말 하는 중국인이 쥐고 흔드는 상황에서 회사와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주인의식이 서겠는가?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 주몽과 대조영의 인물들이 술자리의 안주꺼리로 오르내리는 씁쓸한 쌍용차 현실 ...
쌍용인이라면 한번쯤은 과거역사를 풍자한 드라마와 현실속의 쌍용차를 빗대가며 고구려인임에도 한나라 앞잡이 노릇을 한 주몽의 현토성 성주 양정, 대조영의 부기원과 사부구, 연남생같은 인물이 누구인가를 뒷담화하며 쓴 소주로 속을 달래는 씁쓸한 경험을 한번쯤은 해 보지 않았을까?
언제까지 상하이 자본과 허니문 기간을 보내려 하는가?
투자 안한다고 파업할 순 없지 않느냐? 좀 더 지켜 보자. 실추된 회사 이미지와 조합원 생존권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노동조합의 충정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완성차 최초로 전환배치에 합의해 주었음에도, 정규직. 비정규직 수백명이 쫓겨 났음에도, 신차개발 계획이 없음에도, 직접투자 약속을 여전히 지키고 있지 않음에도,
언제까지 상하이 자본과 허니문 기간을 보내려 하는가?
노조혁명 집행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그것은 개인의 명예를 넘어 조합원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첩경이다. 지금부터라도 공세적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
천홍총재와 합의한 노사경영발전협의회를 명실상부한 투자감시위원회로 격상시켜 노동자 경영참여의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조합원 총회 결의사항인 산별노조에 즉시 가입하여 투기자본과의 투쟁을 전면화시켜내고 비정규직 철폐 투쟁의 주춧돌을 놓아야 할 것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만 명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협력업체 종사자 여러분 ! !
강철은 두드릴수록 단련됩니다.
생존권 사수대는 상하이 자본의 고발 운운하는 협박이 오히려 사수대의 투쟁의지에 기름을 붓는 행위라는 것을 승리하는 투쟁으로 반드시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중국의 철학자 노신은 “길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다니다보니 그것이 길이 되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노동자의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쌍용차 내에는 묵묵히 일터를 지키며 자랑스런 민주노조의 전통을 이어가길 염원하는 대다수 조합원과 현장 제조직, 노동조합이 건재합니다. 안개 낀 길이지만 상하이 투기행각의 날개를 꺾고 생존권을 사수하는 날까지 동지 여러분과 힘차게 진군하겠습니다.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당부드립니다.
금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부 현장 제조직의 동참에 뜨거운 동지애를 느낍니다.
민족의 명절 설날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동지들과 가족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쟁취합시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정리해고 박살! 생존권 사수의 그날까지 동지들의 희망을 실현하는 금쪽같은 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우리은행 : 1002-832-735821 예금주:양형근
국민은행 : 668801-01-358284 예금주:양형근
농 협 : 113-12-812647 예금주:양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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