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및 업계에 따르면 코란도C는 일단 브랜드 이미지가 저평가 되고 있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쌓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C는 우선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럽과 중남미는 쌍용차 판매 주요 거점으로, 회사 측은 이미 선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상반기 중남미 판매 대수는 7317대, 유럽지역은 6566대에 달했다.
특히 쌍용차는 코란도C가 매각을 앞두고 출시되는 만큼 회사 가치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코란도C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코란도C는 차세대 디젤엔진인 2.0리터 eXDi200을 얹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기아차 스포티지R에 손색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비도 16km/ℓ에 달해 오히려 앞선다.
쌍용차는 지난 6월 코란도C 생산라인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휴업에 들어갔던 직원 270여 명을 복귀시켰으며 현재 본격 양산 준비에 앞서 시범 생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판매를 전담할 오토매니저 100여 명을 선발해 영업 준비까지 끝낸 상태다.
아울러 신차 출시에 따른 해외 마케팅 추진과 프로모션, 후속 모델 개발을 위해 현금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하계휴가가 끝나는 8월 셋째 주부터 본격적인 양산 준비가 시작될 것”이라며 “8월 이후 코란도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판매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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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c출시임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