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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16: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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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기술력 없고, 후속 차종도 없고… [시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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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술력 없고, 후속 차종도 없고…
쌍용차, 현금 흐름에 이상 없지만 직원 사기는 떨어져…딜러 중심 영업망도 ‘흔들’
[939호] 2007년 10월 15일 (월) 16:10:36 심정택 (자동차산업 전문가)
쌍용차는 2007년 상반기 매출액 1조6천3백31억원, 영업이익 4백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흑자 기조의 전환은 영업력 강화 때문이라기보다는 부품 협력 업체들에 대한 재정비 및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한 결과라는 것이 자체 평가이다. 자산 매각은 쌍용차 직영 정비 공장을 운영 중인 위탁 업체들에게 공장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성남·안산·천안 등 매각이 수월한 소규모 공장 등이 이런 방식으로 처분되었다.
한화증권 용대인 연구원은 “쌍용차는 구조 조정과 원가 절감 노력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보다 낮은 매출 원가율을 달성해 2007년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의 경우 2008년 대형 승용차 W-200 출시와 함께 카이런 CKD의 대중국 수출을 통해서 이익률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덧붙였다.
하지만 쌍용차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뉴체어맨 후속 차종인 W-200 외에 뚜렷한 투자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 주력 차종인 렉스턴의 후속 개발도 주춤하다는 점은 여전히 쌍용차의 장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최근 쌍용차는 약 2천억원 규모의 전환 사채를 해외에서 발행했다. 쌍용차 자금 사정에 정통한 한 내부 인사는 “쌍용차는 현금 흐름상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우려했다.
쌍용차는 앞으로 10만평 규모의 경기도 포승 부지 및 충북 영동의 물류 센터를 매각 추진하는 등 자산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비영업 부문의 구조 조정 및 연구 개발, 마케팅 투자비 최소화로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쌍용차의 향후 경쟁력과 관련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한 임원은 “쌍용차가 살아날 길은 제품밖에 없다. 렉스턴 등 나름대로 좋은 제품을 갖고 있으면서도 브랜드 파워에서 밀려 고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는 독자 기술력도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고, “쌍용차 경영진이 할 수 있는 일은 각 부문 인력의 고도화를 통해 조직에 긴장을 불어넣어 생산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 개발력을 향상시켜 생산 제품군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쌍용차는 과거 대우그룹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직후 은행 관리 속에서 직영점 없이 딜러만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구성했고, 현재까지 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쌍용차 딜러들은 “쌍용차 딜러는 권리금을 주고 인수하면 바보이다”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딜러는 “렉스턴 및 무쏘 트럭이 출시된 해부터 약 3년간은 매해 1억~3억 정도의 순이익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후부터 현재까지 약 3~4년간은 현상 유지 또는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 번 돈으로 버티고 있는 꼴이다. 딜러 사장들은 신차가 나오기만을 학수 고대하고 있으나 내년 초 체어맨 외에는 손실을 보전할 만한 차종이 없다. 그러나 체어맨의 경쟁 차종들로 현대차 에쿠스나 기아차 오피러스, 곧 출시될 예정인 현대차의 제너시스 등이 버티고 있어 과거와 같은 체어맨의 신차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딜러들은 매월 일정 대수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을 때 받을 수 있는 점포 임대료 인센티브 때문에 밀어내기 판매 등의 고육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획기적인 모멘트가 없을 경우에는 딜러 중심의 영업망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쌍용차는 총 2백50여 개의 딜러를 더 이상 확충하지 않는 상태에서 경쟁력이 약한 37개 딜러 점포를 아주그룹에 양도했다. 의욕적으로 쌍용차 메가 딜러 사업에 참여한 아주그룹은 적은 투자금으로 40여 개의 영업망을 짧은 시간 안에 확보했으나 전체적으로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SAIC의 경영 방식에 근본적인 의문 제기도
쌍용차 출신이거나 현직 쌍용차 임직원 중 일부는 “완성차 업종은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미래 가치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런 부문에 전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설사 다른 부문에서 성과가 있다 하더라도, 회사는 망가지게 된다. 그 조짐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에서 임원을 지냈던 김 아무개씨는 “SAIC측 경영진이 쌍용차 문제점을 왜 모르겠느냐. SAIC가 쌍용차를 급하게 인수한 것은 독자 기술 보유 업체들을 집중 육성한다는 중국 정부의 정책 때문이었는데 이것이 바뀐 것 같다. 지금은 중국 정부 및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쌍용차 일각에서는 “SAIC가 카이런의 부분 모델 변경을 통해 중국 내에서 SUV를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쌍용차 노조의 기술 유출 문제 제기 및 중국 정부의 기술 이전 없는 시장 개방 불허 원칙에 따라 SAIC의 한국 내 투자는 사실상 중단됐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들은 “카이런의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 공장 설립 건의 경우 올 초 정식 승인을 중국 당국에 신청한 상태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만 진행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SAIC가 쌍용차에 대한 투자를 꺼린다’거나 ‘카이런의 중국 합작공장 설립이 기술 유출로 이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증자나 채권 발행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투자라고 봐야 한다는 것. 최근 쌍용차가 해외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SAIC의 배경이 없었다면 가능했겠느냐는 얘기이다. 때문에 SAIC가 쌍용차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소문은 억측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쌍용차에서는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에 대해서도 현대차가 중국에 엔진 공장을 지어주기로 하는 판국에 합작공장 설립을 놓고 핵심 기술 유출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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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파
(2007-10-23 16: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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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배아파쌍차망하길
바라는놈이군ㅊㅊㅊ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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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이
(2007-10-25 0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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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도 알구 시사저널 기자님도 아는데 잘난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나의리만
모르시나여.....정신 차리세요....감춘다고 감춰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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