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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15:0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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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경 |
 "권영길,1차 과반 실패는 정치적 패배"-손석희의MBC시선집중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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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1차 과반 실패는 정치적 패배"
MBC 시선집중 인터뷰..."결선서 심-노 결집표 높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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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는 “10년동안 민주노동당의 얼굴이었고, 그동안 만장일치로 추대됐던 권영길 후보가 1차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정치적 패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7일(금)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 과 인터뷰를 갖고 “권후보의 과반 득표 실패는 감동적인 역전드라마를 통해서 승리의 길로 가자고 하는 당심이 표현된 것이기 때문에 권영길 후보의 ‘대세론’이 꺾이는 순간 ‘심상정 대안론’이 선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후보는 또 최대격전지인 서울지역의 표심에 대해 “서울 수도권이야말로 당원들의 소신 투표가 두드러진 지역이고 그 어느 지역보다도 민주노동당의 과감한 혁신과 역동적 변화를 열망하는 그런 변화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의 역동적 변화의 상징인 심상정 후보를 당연히 선택할 것으로 본다”면서 결선투표 진출 가능성에 대해 낙관했다.
심상정 후보는 결선투표시 노회찬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 심상정과 노회찬을 찍은 당원들은 과감한 변화를 열망하는 표심이고, 그 과감한 변화에는 대표선수 교체가 가장 강력한 의지로 포함돼 있다”면서 “심-노 지지자간 표 결집력이 대단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심상정 후보는 당 혁신 방안과 관련 “2007년은 민주노동당도 엄연한 검증대상이고 이제 국민들은 민주노동당에 집권능력을 검증하려 한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반대만이 아니라 대안을 갖춘 정당이 돼야 하고 또 비판운동을 넘어서서 창조적 건설자로서의 실력을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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