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레노]철야천막농성26일째-1년 동안 멈추지 않던 코레노의 현장이 멈췄습니다.
경찰병력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본사인 현곡공장에 천막을 다시 쳤습니다.
투쟁을 시작한지 이제 90일이 다 되어갑니다.
어현 공장앞에서 25일 동안의 천막 농성을 이어
현곡 본사 공장앞에서 다시 천막을 쳤습니다.
집회를 진행하면서 천막을 치려는 하니
닭장차 3대에 탄 전경들 150명이 짐을 실은 차와 천막을 둘러싸고
천막을 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몸싸움과 설전끝에 무사히 천막을 쳤습니다.
천막을 치자 평택경찰서 형사가 와서 경찰 병력을 투입해서 오늘 저녁 천막을 철거 할 것이라고 협박을 하고 시청 공무원이 3-4차례 찾아와 강제로 철거할 것이라 협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집회 동안 저를 격려하는 현장동료들의 격려 문자와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삼성의 라인이 끊기지 않기 위해 365일 동안 단 1분도 멈춰본적 없는 현장이 코레노 현장이 멈췄습니다.
집회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잘 보이는 회사 정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온 현장의 노동자들의 관심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작년에 삼성 코레노는 4000억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나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은 고작 35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직에게만 100%지급되었다는 소문이 작년 말 부터 회사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는
제보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제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발언과 현장에서의 항의가 동시에 이뤄어졌습니다.
현장의 동료들이 성과급 지급에 대해서 항의했고 발언의 진상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하며
작업이 거부하였습니다. 각급 반장들이 이를 해명하기 위해서 점심시간 이후 2시간동안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곧 설이 다가옵니다.
코레노에서는 영세 사업장에서도 주는 설 선물도, 떡값도 없습니다.
그러나 설 특근을 하면 기본금의 절반인 35만원을 지급합니다.
저녁에는 교묘하고 치졸하게 우리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코레노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여자기숙사앞에서 1차 촛불문화제를 가졌습니다.
19살, 20살, 20대 초중반의 어린 사원들에게 선생님처럼 훈계하며 반말에 욕지거리하는 관리자들의 행동에 함께 항의할 것을, 민주노조 건설을 함께하자는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오늘 집회에 함께 해주신 이젠텍 동지들. 이마트 분회 동지들, 대한솔루션 동지들, 평택 지구협 동지들, 평택시당과 학생위원회 동지들! 그리고 많은 동지들의 연대에 지치지 않고 힘을 내고 있습니다.
사원의 50%가 갖 고등학교를 졸업한 어린 소녀들인 여성 노동자들입니다.
시내에 나가는 버스가 1시간에 1대씩 밖에 없는 곳, 논과 밭 사이 덩그라니 서있는 기숙사에서
20대 청춘을 저당잡혀, 착취당하여 살아가는 우리 코레노 동생들을 위해
모든 동지들의 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용노조 몰아내고, 민주노조 건설하자!
직접,비밀투표로 노동자대표 선출하여 민주적인 노사협의회 건설하자!
이력서, 신상명세를 전 사원에게 공개한 인권유린 사과하라!
코레노 민주노조추진위원회 카페 www. Cafe.daum/Koreno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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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레노]철야천막농성26일째-1년 동안 멈추지 않던 코레노의 현장이 멈췄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