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식당에서 찌라시를 하나 봤다..
금일 주간조 14~16시까지 노조위원장위원장 이-취임식을 빨간벽돌 4층에서 한단다.
TRE동 식당을 지날때 보니 식탁까지 용달에 싣고 있더라..
나참... 딴지 좀 걸어 보련다..
회사가 어렵다.. 긴축경영이니뭐니 본관에서 헛소리 찍찍안해도..
PDI 옥상이나.. 고구마밭에 차들이 한대 한대 쌓이는 걸보면 느낌이 팍팍온다..
무식한 내 생각에도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 이윤을 남겨야 한다..
그해 성과급은 못줘도 최소한 회사가 살아남아야 다음해를 (성과급을) 기약할수 있는거 아닌가?
그럼 회사 이윤을 남겨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많이 버는건(영업이익) 당연한 것이고...
적은 가격에(원자재비) 들여와서와서..
적게 쓰는 것(유지비)이다..
영업이익이야... 영업쪽에서 힘을 실어줘야하고..
원자재비는 구매쪽에서 구라를 잘 까야하고..
유지비는 사람을 줄이든가.. 쓸대없이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을 줄이는 방법을 버렸다..
그럼 뭐가 남았냐?? 비용을 줄여야 한다..
성과급은 기대도 안한다..
식당 음식맛 떨어지는 것도 다들 투덜투덜해도 그간 노조한 저지른 일이 있으니 참고 먹는다..
아니 살아야 하니까.. 궁시렁궁시렁 먹는다..
기타... 업무상 필요한 소모품도 왠만하면 개인 돈 들여서 산다..
파업때 월급깍인거... 다 감수했다..
그럼.. 이 시국에서 우리의 앞에 서 계시는 복지동3층 빨간(검은) 쪼기들은 뭐하는 거냐..
검소하게.. 조촐하게.. 필요인원만 해서...
같이 동참해야 하는거 아니야??
빨간벽돌에... 전직원이 다 들어갈수 있냐??
이취임식 2시간씩하면 모인다고 30분.. 원복하는데 30분... 족히 1시간..
토탈 3시간을 허비한다..
거기다.. 명세기 이취임식이니..
샴페인에.. 연회... 퇴근해서 술집가는건 당연하겠네???
그럼 그돈 다 어디서 나가나... 노동조합비???
회사에 청구???
이게 다 낭비다...
얘기 더 안한다..
요즘 국민들의 의식수준 많이 높아졌다..
당연히 쌍용자동차 임직원도 의식수준 높아졌다..
쪼끼 입었다.. 노동운동에 어떳다..
아무리 현란히 나불대도 알껀 다 안다..
부탁이다..
검소하게.. 본연의 역활에 최선을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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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노조] 파티를 할 셈인가? [위원장 이-취임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