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4-03-09 14:36:09 |
|
|
 이길재 |
 매각관련 토론 글(2) |
|
|
아직도 자유게시판을 OPEN 하지 못하는 유만종 집행부를 노,사협조주의를 뛰어넘어선 가히 노,사 일체주의적인 비민주적인 집행부로 재차 단언한다. 노동자의 생존권인 월급제가 기본인 것이다. 월급제를 쟁취해서 생존권을 보장하지는 못할망정 집권 초기에 시급제 전환을 합의하는가 하면, 2003년 당기 순이익 5천897억이란 흑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의 해괴한 회계산출 공식인 "이연법인세차"란 계산방법으로 2천895억 밖에 내지 못했다고 사측( "참여와 역할") 소식지에 거짓 선전을 하고 있는데도 우리 노측은 정당한 반박논리 한번 대응하지 못하는 유만종 집행부가 정말 제대로 된 집행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오늘이 2004년 03월 9일 이다. 1월 1일 승호 승급을 발표하게 되어있는데도 사측이 3월 15일날 발표를 한다고 하니 기다려 보자는 식으로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거기다 퇴직금 중간정산, 주택융자 지원금까지 중단하는 치졸함을 보였는데도 노보를 통한 반박논리는 커녕, 노동부에다 단협 위반으로 진정서(소장) 한 장도 없이 묵인하고 있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심지어는 000조합원이 유만종 위원장이 1억7천만원의 뇌물을 수수를 했다고 불법유인물을 뿌렸는데도 처벌을 매각결정 이후로 유보하였다. 왜일까? 그러한 오명과 똥물을 뒤집어쓰고도 참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매각과 관련해서 뿌려진 불법 홍보물이다. 지금 당장 진의를 밝혀서 조직력을 끌어 올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처리하겠단다.
유만종 집행부는 매각관련 투쟁에서 3번의 기회를 다 놓쳤다고 본다.
한번은 매각반대 쟁위행위 여부 투표에서 87%의 압도적인 결과에서 파업투쟁을 주도하면서 많은 실리를 놓쳤고, 두 번째는 투쟁 중반에서 부분파업과 함께 와환카드,대우정밀기계, LG텔레콤, 쌍용차, 이주노동자, 등 공동투쟁을 벌이면서 힘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이탈해 버렸다. 세 번째는 난싱 그룹 실사에서이다. 1차는 그렇타치고 2차실사는 중국정부 관계
자 실사에서 한없이 뒤로 유보하면 하루하루 미루어질수록 중국 정부 관계자는 계속해서 기다려 줄수가 없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목타는것은 사측이며,채권단이었다. 중국 관계자로부터 엄청난 불신의 평가를 받게 되어있다. 이렇게 좋은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를 들이대면 사,채는 노조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노측은 단 하루 사이에 이렇게 바뀌었다. "오늘은 명분이 없고 내일 실사를 들어오세요" 했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노릇 아닌가?
그래서 나는 이러 저러한 여러 정황을 살펴보더라도 유만종 집행부는 노사협조주의를 넘어선 노,사,체 일체주의라고 주장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매각반대 독자생존은 첨부터 생각이 없었다. 조합원 대중으로부터 위기 탈출에 지나지 않았다. 사실 매각반대 독자생존은 사측과 시장 경제원리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머리띠 매고 주장해야 할 구호인 것이지 우리 노동
자들이 요구할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일과 권리(생존권사주)를 먼저 쟁취해 나가야만 했던 것이다.
왜냐면 매각이나 합병은 너무나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공기업은 물론 금융권, 제조산업,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단행되고 있다. 우리들의 현 노조는 철저하게 인수합병에 성공한 프로그램을 찾고 만들어서 투쟁했어야 했다. 매각에 실패한 노조의 방법으로 임기나 채우는 투쟁 전술은 전 직원들의 생존권 압박이나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당면해 있는 문제들부터 해결해 나가면서 매각반대 독자생존도 모색하길 바란다.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세월과 손실만 정체된 상태로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4월이면 임,단협도 눈앞에 있다. 큰 문제만 외치고 내부적인 문제는 어울렁 더울렁 합의하고 넘어가는 수준에서는 큰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생각해보라, 만약에 시급제반대, 성과급요구, 코란도 근무형태 변경 등 지금도 해결되지 않코 있다면 사측과 채권단은 노동자들로부터 엄청난 분노를 떠않을 수밖에 없다. 3번의 기회는 놓쳤지만 새로운 기회가 또 오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임했으면 한다.
그렇치 않고 또다시 조합원들의 열망이나 기대에 벗어나는 행동을 앞으로 계속한다면 노,사가 전 직원을 상대로 결국 사기치는 것 아니냐? 로 받아 들일수 밖에 없다고 본다.
P.S
복지실에 건의합니다. 연구동 식당 주방 인원이 6명에서 2명을 줄였다고 합니다.이러한 인원정리는 노동조합 및 사측에서 통제해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인원을 줄이면서 식탁에 김치통이 사라졌습니다. 2명을 줄인 만큼 공정을 빼버린 것이죠. 식판은 "1식 3찬" 3칸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김치까지 따블로 얹져야 하는 번거로움과 식사 도중 더먹고 싶은 김치가 바닥나면 그만 먹어야 합니다. 업체는 인건비 따먹기와 김치 소비량도 덩다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도 좋치만 어느 정도 했으면 합니다. 4명의 식당 아줌마가 800∼1000명의 식사 준비는 엄청난 노동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
|
|
|
|
|
|
|
3755
188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