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1일 자유게시판을 잠정폐쇄한 집행부를 다시한번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글을 다시 올린다. 7대 집행부 임원들의 뜻에 의한건지 어느 간부의 뜻인지 알고 싶다. 여기 실명 게시판을 보면 5천 조합원의 힘이 있는것이 아니라 약 5명의 (펌) 조합원 밖에 없는것 같다.
진정으로 잘 잘못을 여기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라도 비판받고 평가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면 과연 민주적인 유만종, 민주적인 노동조합이란 말인가? 하물며 국회의원 홈페이지 또는 각종 내노라는 사회적인 공인도 자기 홈폐이지에 온갖 욕설과 비방을 감수하면서도 자유게시판을 허용하면서 허심탄회한 책칙과 발전의 표상으로 삼는데도 불구하고 현 7대 집행부는 지금 어떻게 행동하고 있습니까?
아래 글은 자유게시판 잠정폐쇄할때 나름대로 내가 올렸던 글이다. 현 집행부 임원들은 조건부 매각협상을 받아 안으면서 아직까지도 이런 비 민주적인 홈페이지를 운영할 것이란 말인가?
오늘 노조소식지 자유게시판을 실명제로 돌린다는 글을 보았다.실명으로 전환하면 과연 누가,몇명이나, 노조를 걱정하는 맘에훈수를 들어 주겠는가?노조대표에게 묻고싶다. 장단점은 있게 마련이다.사측의 이데오르기 공세는 늘 하고 있다. "참여와 역할" 이라는 사측소식지는 물론 사쿠라 현장조직원들 또는 사측이 심어놓은 사람이어디 한둘인가?
또한 층층시하 사장부터 말단 대리 몇몇의 직,공장 또한 어쩔수 없이 사측의 이데오르기 공세에 버젓이 아침 조회 때 은근슬쩍전달하기도 한다. 문제는 우리가 사측의 공세든 듣기 나쁜 얘기들은 걸러서 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야 말로 한 귀로 듣고한 귀로 버릴건 버려야 한다. 자유게시판의 단점은 우리 스스로가 판단하고 버리는 길 밖에는 없는 것이다.
이에 반면 자유게시판의 장점은 너무나 많다.노조를 걱정하는 직원, 조합원, 외부인,노동가,시민,빈민,농민, 사용자로부터 급여를 받고있는 모든 노동자들의 애정어린 진솔한 힘의 글을 올려주기도 하고 간혹 의혹이 넘쳐나는 비리 또는 중요한 정보도 올라 오기도 한다. 더욱더 중요한것은 노조게시판에 볼 것이 참 많치만 자유게시판이 가장 볼게 많타는 것이며 조합원들은 유일하게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현장정서 여기저기의 소식을 접하고 파악하고 있다는것이다.
과거 조선시대로 말하면 억울한 사람의 뜻을 호소하는 "신문고" 라는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노조의 민주화의 첫걸이요, 열린노조일것이다. 이제 실명제로 바뀌면 박정근이 외 몇명 뿐 사측과 자본가 또는 우리 회사를 인수하려는 저들이 유리한 점이 많타는 것이다.
아~~ 그렇치 않아도 우리 노동자들은 어둠을 뚫고 출근 어둠에 덮여서 퇴근 , 우물안 개구리 신세다. 우리가 신문을 제대로 보나, T.V - 라디오를 제대로 듣나, 이제 민주를 표방하는 유만종 집행부 마져 폐쇄적으로 변해가니 참으로 서글프다.
이제 몇몇 사람들만 정보를 공유하고 몇몇사람들만 회사 돌아가는 사정만 알겠구나. 깊이 생각하고 시행하길 바란다. 노조간부 누가 회의 주제를 했는지 궁금도 하구나, 사측이 바라던 바이요, 과거 자유게시판을 실명으로 전환하자는 현투위 동지 1명외 몇몇이 있던거로 알고 있는데 토론을 좀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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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관련 토론
- 기조발제 -
우리 쌍용자동차는 5년 전부터 매각론이 계속해서 거론되었고 끝내는 98년도에 연구소 외 일부가 적대적을 인수합병이 된 경혐이 있다. 쌍용 매각설은 그 상황과 입장이 어떻게 바뀌는가에 따라서 때로 는 사측이 독자생존 매각반대를 외쳤던 때도 있었고 노조 역시 함께 외쳤던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따라서 우리사주도 290만원도 출자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5년동안 격고 보아온 나로서는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과 또한편으로는 긴장과 먹구름을 갖기도 했다. 안도의 한숨은 적대적 인수합병이 아니라 우호적인 인수합병이요. 지분인수라는 것이다. 파격적인 중국의 인수제시 조건. 중국정부나 난싱 수잔조(조인자)의 기사를 보면 그들의 깊은 뜻을 어느정도 이해 할 수가 있다.
먹구름 이라하면 내맘 같아서는 쌍용이라는 기업은 영원히 대한민국의 자동차 기업으로 남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차라리 현대,기아,쌍용이 합병해서 국내 자동차 빅원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노,사는 끝없는 분쟁에 분쟁을 거듭하면서 결국 매각가치는 땅으로 떨어지고 적대적인 인수합병은 물론 다시는 독자생존도 할수 없는 그런 기업으로 점점 망해들어 가는 느낌이 역력했다. 결국은 매각가치는 없어지고 독자생존의 회생마져도 없어지면 우리 임직원들의 그 나중은 어떻에 되는 건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
나는 이 기조문을 통해서 내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제 개인적인 바램은독자생존 또는 3년 연속 흑자도 했고, 워크아웃 졸업비슷한 자율추진기업으로 결정한 만큼 향후 3년 동안 매각을 유보하고 현 경영체제로 유지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하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은 빅쓰리로 재편되는 과정속에 있고 사측, 채권단, 정부가 매각을 결정한 사항입니다. 노조 역시 어려운 결정끝에 파업을 잠시 유보하고, 매각 조건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자는 경영권을 인정받고 싶고, 조합원 역시 고용보장은 물론 2003년 4천억 흑자에 대한 성과급과 매각시 위로금도 받고 싶을 것입니다. 채권단 역시 10:1로 감좌 했을 때의 피해액도 지금은 회복 하고 싶은것입니다. 그 엄청난 금액의 지분을 언제까지 갖고 있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경영자를 찾아주고 본연의 은행 고유의 업무로 돌아가야 합니다. 삼자가 윈윈하는 방법은 얼마던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자의 분쟁은 공멸 할 뿐입니다.
매각이 저지되지 못하고, 독자생존이 되지 못하는, 관계속에서 노,사 조합원, 관리직, 비정규직, 또한 현장조직원들은 지금 어떠한 방향을 원하십니까? 우리 모두는 현실을 직시하고 임직원들에게 쌍용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행동과 마음가짐을 명확히 하고 하나로 단결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시작은 토론을 통해서 헤쳐 나가는 길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직도 매각반대 독자생존을 고집하는 사림이 있다면 왜 그러한지 전체적으로 공감시키고, "애국" "국가가간산업" 이런 통속적인 이유는 말구요.
노조가 매각반대, 독자생존만을 위한 투쟁을 너무 길게 해서 그런지 내부적인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아니 너무 양보하고 조합원들의 뜻과 권리는 너무도 멀리 있습니다.
독자생존 매각반대를 주구장창 외쳤던 위원장 및 박강열 동지 박정근 동지 외 현장조직의 활동가들에게 정중하게 토론제안을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가야할 노동의 길이 어느 길인지 함께 풀어 헤쳐 놓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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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재
매각관련 토론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