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인터넷검색중에쌍용차희망퇴직ㅈ부인 자살소식을 접했습니다. 우선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저는 파업전에 먼저 쓰고나왔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조금이나마 힘좀보태고나서 나와도 나올걸하고 후회도됩니다. 메스컴이나 뉴스를보면 쌍차희망퇴직자.해고자들에 자살이나 사망소식을 간간히접하게되는데 정말 남에일같지안네요. 저또한희망퇴직을했고 솔직히 장사는 하고있지만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아직 희망퇴직서에 서명을하고 새벽에 나왔습니다. 쓰고나와서 집에들어와 소주를 한잔하고 와이프 모를게 이불을덮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당장 와이프는 배는불러오고 당장 먹고사는게 막막하더군요. 몇칠을 생각하며 잠을설쳤습니다. 희망퇴직자 모두가 같은심정이였을겁니다. 몇달을 쌍용차가 흘러가는모습을 보면서 산자죽은자라는 단어를 만들고 서로가 어제에형제가 오늘에 적이되어 돌을 던지는모습을보고 정말 창피하고 보기민망할정도였습니다. 물론 산자또한 그럴수밖에없겠다 싶습니다. 그래도 서로간에 위로정도는 할수있는건데.... 여하튼2년반이란시간이지난 현재 더이상에 자살이나 사망소식은 그만 접하고싶네요. 물론 힘든건 알고있지만 사람이 죽으려고 맘 먹으면 못할게 무엇이겠습니까?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데 모두들 건강유의하시고 좋은성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좋은성과가있을땐 회사를 살리기위해 먼저 희망퇴직이란것에 도장찍고나온 1600명에 희망퇴직자들도 있었다는것을 잊지마시길바랍니다.
앞으로도 쌍용차 발전하는모습을 밖에서 지켜보고있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나의 동료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
|
3755
188
153
쌍용차사태이후 2년반이란시간이 지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