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임금에 팔리고 팔리는
= 비정규직 노동자의 눈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대구)은 2007년 비정규직법을 피하기 위해 환자식당을
외주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0년 5월31일 동산병원(원청)-풀무원ECMD(하청)-인력파견업체
유니토스(재하청)다단계 하청을 주면서 환자식당에서 십 수 년을 일해오던
50여명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집단해고 하였습니다
현대판 노예제'파견'노동자로
최저임금받고 일하던지,아니면 나가라!
2010년 5월 동산병원은 환자식당을 풀무원(주)ECMD에 외주 주면서 노동자
들에게는 '일하고 싶으면 인력파견업체로 고용되어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던지
싫으면 나가라'고 합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이면 50도가 넘는 식당안에서 환자들의 식사를 위해 새벽5시
면 어김없이 출근해 고작 107만원 받던 노동자들을 이젠 외주도 모자라 파견
업체로 저임금에 팔아 넘기겠다니요?
풀무원 (주)ECMD는 전국 250개 급식 사업장 모조리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노동자를 고용한답니다
그게 경영방침 이랍니다
동산병원은 풀무원 경영방침이라 해 줄 수 있는게 없다고 발을 뺍니다
환자식당 외주철회,직접고용 쟁취 투쟁으로 ~~~~!!
환자식당에 풀무원(주)ECMD가 들어오고 나서"이것도 밥이냐"며 환자가
식판을 엎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환자밥에 단무지가 나가고,심지어 상한 나물반찬이 지급되기도 했습니다
환자식당 외주화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해고 뿐만 아니라,환자들의 건강을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환자식당은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환자식당은 병원이 직접 운영해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해고를 철회하고 직접고용을 보장해야 합니다!
외주화철회 ! 직접고용쟁취!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
동산병원에서 십 수년을 일해 온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지난 5월31일
부터 투쟁에 돌입하였습니다
환자식당 점거농성을 비롯하여 현재 환자식당 앞에서 24시간 노숙농성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지역집중집회,매일 저녁 촛불문화제,시민선전전 등 환자식당 다단계 외주
의 문제를 지역에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풀무원 본사 상경투쟁도 힘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산병원과 풀무원은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고발하고,구사대를 동원
하여 폭력을 휘두르는 치졸한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 산 병 원 외 주 화 철 회 !
직 접 고 용 쟁 취 !
투쟁에 많은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민 주 노 총/ 전 국 공 공 서 비 스 노 동 조 합 의 료 연 대 대 구 지 역 지 부 |
|
|
3755
188
24
자 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풀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