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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1 21: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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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의 결연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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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이젠 물건너 같구요......
노조는 빨리 우리나라 법정관리 역사를 확인해 보세요...
법정관리 들어가는 회사가 어떻게 구조조정 당했는지요...
대우자동차를 공부하면 되겠네요..
노조가 앞장서서 법원이나, 은행, 정부에 시키는데로 다할테니 최소한의
구조조정을 해달라고 비세요..
안구러면 개피박씁니다...
명예퇴직 시켜 달라고 하세요...
복지 포기 하겠다고 하세요...
임금 삭감하겠다고 하세요...
생산성 팍팍 올리겠다고 하세요...
쌍용차 타지 않는 직원은 구조조정 하겠다고 하세요...
차1대 이상 팔지 않는 직원은 구조조정 하겠다고 하세요...
일하지 않고 건들거리는 직원은 구조조정 하겠다고 하세요...
투쟁 절대 안하고 노조가 앞장서서 회사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하세요...
이렇게 하면 회사 확실히 살아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결심하시고 조합원들 설득하세요...
투쟁하면 공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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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려는지
(2009-01-11 2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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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여록]
`네탓`만 하는 쌍용차 노조
"얼마 전 저희와 비슷한 시기에 휴업 후 복귀한 GM대우 생산직 직원의 말이 떠오르네요. 다시 작업복을 입고 일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했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신청이 이뤄진 다음 날인 지난 10일 쌍용자동차의 한 직원은 노동조합 인터넷 게시판에 이렇게 썼다.
쌍용차 노조 게시판은 지난 주말 내내 뜨겁게 달아올랐다. 회사와 직원들 스스로의 앞날을 걱정하는 글이 적지 않은 가운데 회사를 법정관리 신청으로까지 내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공방도 계속됐다.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가 기술만 빼간 뒤 무책임하게 회사를 버렸다고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면,곧바로 회사 경영은 아랑 곳 않고 밥그릇 지키기에만 골몰해온 노조를 성토하는 반론이 제기됐다.
"그냥 평택을 담보로 파업 한번 합시다. 파산하면 하는 거고！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지 않습니까？"라는 강성 주장에 한 소액주주는 "피눈물을 흘리는 주주들이 있다는 것을 아느냐"는 항변으로 맞섰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강성 노조를 비난하는 글들이 다수를 점했다. 노조 스스로가 위기를 자초했다는 힐난이 점차 늘어갔다. 상하이차의 철수 명분이 '타협을 모르는 강성 노조였다'는 점에서,빌미를 주지 않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었다.
법원 판단에 맡겨진 쌍용차는 지금 미래가 불투명해 보인다. 법원과 채권단이 회생계획을 짜고 경영정상화 수순을 밟는 최선의 시나리오에서도 종착역이 어디일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도 쌍용차 노조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중국에 가서 항의투쟁을 하겠다'는 등의 강경 자세만을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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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를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규모도 작은 쌍용차를 5900억원이나 들여 인수했을 땐 목적이 있었을 겁니다. 당연히 기술이 필요했겠지요.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는 기술유출은 법적으로 문제를 따져 조치해야지요. 문제는 정상적인 회사경영이 안 되는 데 무조건 돈만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거죠." 한 네티즌은 대주주 못지않게 노조도 회사 경영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미국 빅3 메이커의 몰락이 경영진 또는 노조 어느 한쪽만의 잘못은 아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언 산업부 기자 sookim@hankyung.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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