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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0 10: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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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없는 조합원 |
 게시판 사용을 그 전 처럼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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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뉴스에서 쌍차소식을 접하면서 설잠을 자고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가 이게시판을 들어 왔네요. 조합원들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나, 의견을 쭉 읽다가 몇 몇 분들이 의도성인지 진정으로 하는 얘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실적인 부분보다 감정에 치우치는 글들이 많아서 안타깝기 그지 없군요.
강성조노때문이라고 계속 글들을 띠우는 데...저도 강성노조, 현재 노동 운동권의 변화에는 같은 맘이고요. 하지만 '강성'의 정의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조합이 조합원들의 의견, 현안과 현실을 무시하고 투쟁 일변도, 명분 쌓기 일변도로 밀어 붙이기씩으로 나갔다면 '강성'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회사도 그러하지만 우리나라의 소위 '강성'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는 회사가 다 우리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지금 집행부가 '강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현 집행부가 얼마되지 않아 특성을 파악 못했고, 선거에서 노조개혁을 외친점에서, 조합원이 민주적인 절차인 투표에서 당선된 조합이 강성으로 규정 해야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럼 회사와 결탁하고 조합원을 외면하고 비리로 얼룩진 과거의 형태는 실용인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아침에 인터넷을 뒤져 보면서 중국 상해차가 투자없이 기술만을 가져갔다는 부분에 대한 의견은 언론, 정부, 국민들과 우리 직원들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한 언론은 기술이전을 반대하는 경영진을 중국에서 경질하고 현 경영진을 앉혔다는 기사도 있었고요.
현재 상황의 진행을 보면 경영을 투명하게 하지 않고 중국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었던 경영진, 조합원들에게 사실적인 부분을 전달하지 않고 조합자리만 연연한 이때까지 끌어온 조합, 조합을 권력으로 이용하기 위해 사실을 제데로 알리기 보다 이용하려했던 각 계파, 그저 급여만 제때 나오면 된다는 생각과 회사의 경영은 관심 밖에 있었던 저를 비롯한 조합원들의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대사관을 찾아 간 투쟁이나, 언론을 통해 일을 확대시킨 경영진도 비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이 c200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빠질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짐작하고 있습니다. 그 시점은 9월경이 되지 않을 까 추측했습니다. 그때는 중국 상해기차가 가지고 있는 주식 51%를 재 매각을 위해 구조조정을 해야 됩니다. 그때는 피도, 눈물도, 어떤 사정도 봐 주지 않고 정리해고 몇 천명 과감히 들어 가야 되었습니다.
게시판에서 꾸준히 '강성'을 언급하면서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정확한 사실에 입각하여 논리적인 비판이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 상황에서 우리 회사 주식을 소유하고 피해를 보신 분이라면 저 또한 직원의 한 사람으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조합원이라면 저 또한 먹여 살려야 할 처,자식이 있는 가정이 있고, 회사가 어려우면 살림 살이에 바로 타격오지만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습니다.
의도적인 분들이라면 이제 그만 하시라고 당부드립니다.
조합도 회사도 이제 머리를 맞대고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고요 현재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분들이 감정적으로, 혹은 의도적인 글들은 과히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냉철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도 회원등록 후 글을 올리도록 했으면 하는 건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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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09-01-10 1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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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상식적이고, 논리적이며, 치우침이 없는 깨끗한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한 표 추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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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2009-01-10 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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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정신 바짝차리고, 투쟁이 아닌 회사살리기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팔 걷어 붙이고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쌍용차 직원 한 사람당 최소한 2~3대 이상은 무슨수를 쓰더라도 책임지고
판매에 앞장서야 회사 정상화도 앞당겨 지고, 더 많이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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