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9-01-08 14:38:44 |
|
|
 자존심 |
 전직원이 100% 사는 법(1) |
|
|
어떤분이 전직원이 주주가되어 살리자고 하는데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렵기도 하지만 전혀 안되는 건 아닙니다.
.
적어도 집행부가 단결 투쟁해서 살리자는 것보다는 천배 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한번 계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짱께 기술료 1200억원 받아도 짱께 지분 50% 주식값줘야 하니까 쌤쌤입니다.
.
지금 경제상황에서 1년정도 유지하는데 아무리 차 열심히 팔아도 차팔린돈 말고
최소한 3000억원은 더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8000명 잡고 1인당 4000만원정도 투자하면 됩니다.
부족한 신차투자비용은..
직원들이 투자까지하고 열심히 일하려는 모습만 보이면 정부나 채권단이 추가 융자를 해줍니다.
한편으론 우리도 입장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주주 입장이 되면 현재 인원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20~30%줄여야 합니다.
그런데 구조조정 안되고 직장 살리기 위해 없는 돈 빚까지내서 투자 했는데
또 다시 20~30%를 잘라야만 회사가 산다면 우리는 모순에 빠집니다..
.
방법은 구조조정대신에 1~2년정도만 허리띠 졸라매고 20~30% 급여 자진 삭감하면 1명도 안짤리고 회사 살릴 수 잇읍니다.
기간은 1~2년정도만... 파업안하고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일하면 됩니다
그렇게만 하면 진짜로 됩니다.
그렇게해서 우리 손으로 회사 살려놓고 주식값 1000원에서 10,000원으로 올려 놓으면 우리가 투자한돈 4000만원은 1억되고...
우리는 1명도 안짤리고 평생직장 보장됩니다.
단,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모셔오고...우리가 주주라도 그분한테 전권을 위임해야 합니다.
노조 파업하면 안되고, 그분이 만든 사규를 지켜야하고,
그분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만든 사규를 어기면 어떤 징계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석에 처박혀서 자는 사람은 우리 스스로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만하면 우리는 대박나고, 평생 안짤리는 자랑스런 직장 확보됩니다.
비현실적인 것 같지만...매우 현실적입니다..
.
회사 법정관리들어가고 회사 나가면 라면가게 차릴려고 해도 4000만원 더들어가고
4000만원짜리 가게해서 밤12시까지 일해도 한달에 200못법니다.
그러다가 장사 안되면 4000날립니다.
그거에 비하면..우리가 4000씩내고 회사 인수해서
전문경영인에게 경영 맡기고
1~2년간 20~30%급여 낮춰주고 파업안하고 열심히 일해서 흑자내고
1000원짜리 주식 10000원 만들어서 1억원이상 수익내고...
계속 주식 가지고 잇으면...1~2년간 봉급 줄어든 만큼 성과급으로 받아도 되고..
주주니까 그냥 이익 배당금으로 받아도 되고...
정년퇴직시까지 열심히 일해서 현대처럼 주식값 5만원으로 올려 놓으면 5억되고 그냥 자동으로 노후 보장까지 됩니다.
정년퇴직하고 더 일하는 현대중공업보다 더 좋은 회사 되는겁니다.
100%되는 성공하는 사업이지만
실현은 매우 어렵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걸 대안이라고 하고 대책이라고 하는 겁니다.
적어도 집행부가 투표통이 무슨 우리를 살려줄 보물상자라도 되는 것처럼 매달리는 것 보다는 천배, 만배 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긴박한 순간에 대책구상은 안하고
조합원 생사와는 거의 상관없는 어쩌면 더 불리하고 무의미한 투표하는데 1주일을 허송세월한겁니다.
아무 대안없이
100% 찬성해서 끝까지 투쟁해서 갈데까지 가보고 생존권 사수하자는 것은
아무 대책도 아니고
대안도 아니고
무책임한 것입니다.
아무 대책없이
법정관리 갈 각오만 가지고 짱께 떠나라고 하면 안되고
적어도 이정도 각오와 대책과 자존심이라도 가지고 짱께 떠나라고 해야 합니다.
.
사는 길은 오직 두길뿐입니다.
전원이 100% 사는법(1)을 택하든지
10~20%일지 어느정도일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잘 협상해서 구조조정 받아들이고
나머지 80~90%라도 사는법(2)를 택하든지..
.
투쟁만 잘해서 모두가 다 100%사는 법(3)은 절대로 없읍니다.
자꾸 그길로 가자고 선동하는 것은 무식하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나쁜 짓이거나 둘중의 하나입니다.
,
.
|
|
|
|
|
|
|
혹시?
(2009-01-08 14:46:34)
![]()
"집행부가 마침내 현실을 밝혔다"를 쓰신 쌍차판 미네르바신가요? |  |
|
|
국민
(2009-01-08 15:12:23)
![]()
4000만원을 주고 입사하다니 무슨 말인지?
삼성,현대, 엘지도 돈 한푼없이 실력으로 들어 가는데
입사하는데 무슨돈이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4000만원 봅아 먹을려면 어찌되는건데요.
혹시 그래서 지금 이꼬라지는 아니겠죠...
무슨 입사를 돈을 주고 합니까?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쩝 | |
|
|
미네르바
(2009-01-08 16:57:21)
![]()
지금까지 읽은 글중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개개인이 출자를 하면 회사를 아끼고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숨어서 영화보고 잠자는 분들도 사라지고 좋을것 같네요. | |
|
|
chairman
(2009-01-08 17:15:47)
![]()
지금 ..하루하루 월급으로 사는분들이..그만한 목돈을 가지고 있는분들이 과연 몇이나 될가요?.....꿈은 이루어진다! 라지만.....정말 어려운 대안 이군요.....돈만있다면야...우리가 주주가되어..주인이되어 근무한다면..아마 경쟁력있는 회사가 되겠지요....내가 바로 주인이니까!! | |
|
|
하면된다.
(2009-01-08 17:36:50)
![]()
허허...
상하이차 몰아내고 그렇게 한번 해봅시다.
못할것 없지요
내가 주인이되는데 뭘 못하겠습니까?
근속년수에 직급에 따라서 100.200.300.400.곱하면 될듯한데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것입니다. | |
|
|
체어맨 좋아
(2009-01-08 19:04:20)
![]()
너무 앞서 가지 맙시다.
구조조정 이야기 나오지도 않았는데 계산 부터하고 흔들리기 시작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적인 부분과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는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방안을 강구 하면 됩니다.
중국이 입금이 되었는 데도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 것은 우리를 흔들기 위한 술책인데 우리 스스로가 나약한 마음을 먹지는 맙시다.
중국넘들이 노림수에 당하는 것인지 회사측 간계에 넘어가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냉정한 생각이 필요합니다. | |
|
|
겨울나그네
(2009-01-08 19:16:30)
![]()
쌍용차 살아남으려면....
짱개가 투자하면 된다...
끝이다.. | |
|
|
기아차
(2009-01-08 19:39:41)
![]()
우리는 천만원씩 투자했었는데
노동자죽이기에 희생양이었을뿐입니다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단결투쟁만이 살길입니다 | |
|
|
icarus
(2009-01-08 20:38:28)
![]()
대안으로 이상적이라고 해도 충분히 근거 있는 글입니다.
단결투쟁만 주장하시는 분들 정말 아무 생각 없는 분들입니다.
단결투쟁은 상하이 몰아내고 국민 세금 달라고 떼쓰는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
|
|
현장
(2009-01-08 20:48:36)
![]()
차라리 1천만원 소액주주가돼서 회사가 살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부에서도 도움을 받고요. 어차피 곽뭐시기가 잘보이려고 쓴 결의문보면 자차1대구입이라고 썼는데 차라리 1~2천 투자해서 나중에 잘돼면 좋은거구여. 소액주주가 되면 아무래도 내일이라 생각하니 더좋은거구여.. 한번 추진해볼만한데여. 그리고 추잡한 짱깨쉑끼들보내버리고 따까리들도 떠나보네구... 전문경영인 스카웃해서 회사운영하면 짱깨차라는 이미지벗어버리면 차도 전보단 잘팔릴겁니다. 조합에서도 법정관리들어갈 각오보단 나을것 같습니다. 추진해보세여. | |
|
|
현장
(2009-01-08 20:53:24)
![]()
글구 조합에선 짱깨쉑끼들이 울회사에 저지른 만행은 온 세상에 전달하십시요. 우리만 힘들순 없잖아요. 글구 기술유출및 약속불이행에 관한 법적조치를 확실히 집고 넘어가세여. | |
|
|
뭔돈으로
(2009-01-08 22:30:19)
![]()
당장 100만원두 없는데..?
퇴직금 얼마나 쌓였을까? 중간정산해서..그것도 안될것같구...
젠장.. | |
|
|
제길...
(2009-01-08 22:47:31)
![]()
제길 돈없는 사람은 끼지도 못하겠네...차라리 로테이션으로 몆달씩 무급휴직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단 한명의 정리도 없이 가자고 한다면 일정비율의 무급휴직으로 같이 버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현 시점에서 양보없는 투쟁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여론도 우리편이 아니고..결국 노조때문에 회사 말아 먹었다는 소리밖에는 듣지 못하게 될께 뻔합니다... | |
|
|
juneworld
(2009-01-08 23:50:07)
![]()
아무 대안없는 지금 집행부의 투쟁방침은 모든 노조원들의 미래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위밖에는 안될것 입니다. 꼴사나운 국회를 보세요...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회의원 정원을 299명에서 100명으로 줄이자는 서명운동이 범 국민적인 정서로 자리잡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가 파업하고 투쟁하면, 상하이 차가 좋아 할겁니다. 철수할수 있는 명분을 주니까요...국민들은 좋아할까요?
도리어 우릴 욕합니다. 이기적인 우리만 살자고 투쟁하는거니까요..
그럼 정부는 국민 대다수가 우릴 욕하는데, 지지율 떨어지게 욕먹으면서 까지
우리편에서 우리를 도울까요?
절대 아니올씨다 입니다....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투쟁하기 전에 "자존심"분이나 "제길"분이 쓰신 내용처럼 어떤 대안을 갖고
우선 회사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투쟁이 아닌 대화를 통해 서로 윈윈하도록
최대한 노조원들에게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제발 집행부 사람들 무댓보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전략을 갖고 대안을 찾아 보세요... 모두들 죽이지 마시고... 부탁입니다. | |
|
|
깝깝
(2009-01-09 00:35:09)
![]()
젠장 이야기들이 다연결되네.....한사람이 썻나 | |
|
|
현장
(2009-01-09 08:50:53)
![]()
준 월드님!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법입니다. 노조에서 협의하자고 하지만 사측에선 본채만채한답니다. 아주 조합원을 무시하는처사죠. 무조건파업은 아니지만 우리도 명분있는파업을 하면 국민들도 욕않합니다. 욕하는국민들이 잘못된거죠. 가만히 넞놓고있으면 누가 대신 밥주는거아닙니다. 자기스스로 자기권리찾는겁니다. 누가대신해주겠지...라는 생각은 버리세여. | |
|
|
|
3755
188
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