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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8 11:4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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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생 |
 집행부가 마침내 현실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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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가
비록 가장 중요한 문제를 속보 귀퉁이에 쪼그맣게 올려 놨지만
그나마 회사부도나고 법정관리에 갈 수도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니
현실 인식을 조금 한 것 같다
그런데 법정관리가 뭔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는 안밝혔다
몰라서 안밝힌건지 일부러 안밝힌 건지는 모르겠다
속보 귀퉁이 밝힌대로
법정관리 신청하면 판사가 전반적인 경제상황, 자동차 업계상황, 앞으로의 전망
등,,,을 최 우선 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한다
1. 판사가 기각하면 ==> 파산인데
파산은 법원 판결로 그냥 100% 전원 구조조정 당한 거다.
채권단은 공장을 땅으로 팔건 고철로 팔건..최대한 팔아서
법으로 꼭 주게 된 밀린 임금만주고,,나머지 조금이라도 건진다.
물론 헐값이겠지만 현대가 공장을 살 수도 있다.
현대가 사면 고용보장을 요구하면 된다??
아파트 경매 붙혀서 넘어갔는데...못나가겠다고 버티는 것인데...
그 것도 법원이 집달리 보내서 집 비워주기 때문에..
현대는 공장 비워질때까지 기다렸다 오면 된다.
2. 판사가 승인하면 ==> 회생절차에 들어가는데...
오늘 속보는 회생 절차라는 말만 해놔서 잘하면 회생하는 걸로 조합원들이 착각하게 해놨다.
한마디로 법정관리의 회생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모든 이해당사들..직원, 협력업체, 채권단을 죽인다는 의미이다
법정관리들어가면 모든 채권채무 동결된다.
그러면 영세한 협력업체 부도나면 일부 부품 없어서 아예 라인을 못돌릴 수도 있고,
4~5개월치 어음 부도나고 돈 물린 협력업체들이 그때부터는 현금 안주면 납품안한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모든 부품을 현금으로 사야 한다.
법원이 그동안 발생된 부채는 일정기간 막아주지만..새로 시작되는 모든 비용은
오로지 차판돈으로 운영해야 한다.
그나마 차 매월 5000대씩 팔려서 1000억원씩 현금 들어오면
부품대 800억원 현찰로 나가야 한다.
각종 공과금, 세금, 판매망 운영 광고 등 회사 유지에 꼭 필요한 자금 100억원
이상 현찰로 나가야 한다
남은 돈 100억원가지고 임금줘야 하는데 200만원씩만 줘도 5000명 밖에 못준다.
그러면 정리해고 여건은 이미 자동으로 되어 있는거고..
법원은 3000명 정리해고 하면된다.
명퇴수당 필요 없고 1개월전에 통보만 해주면 된다.
단결 투쟁은 법원 판결에 반대하는 것처럼 무모하다.
그나마
5000명이 계속가는 것은 아니다
신차 개발 투자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차량 판매 대수는 급격히 감소한다
판매 대수 줄어서 3000대씩 팔려서 600억원씩 들어오면
부품비 480억원 현찰로주고...고정 유지비 70억원씩나가면...
50억가지고 임금주는데 200만원씩줘도 2500밖에 못준다
또다시 2500명이 구조조정된다.
결국은
1000~2000명쯤 남으면..현대나 제3업체가 헐값매도를 시작한다.
이미 참담하고 뜨거운 현실을 맛 본 근로자들은...
회사에 충성하고 300% 열심히 일한다.
그러면 회사는 회생된다.
이게 회생절차다.
잘하면 근로자가 회생되는게 회생절차가 아니고,
근로자, 채권단, 협력업체를 죽여서 회사를 살리는게 회생 절차다.
집행부는
구조조정은 국가와 국가의 싸움이라고 했는데...한마디로 구호에 불과하다
집행부가 매일 매일 투쟁구호는 잘 만들어 내지만.
투쟁 표어 잘 짓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집행부가
이것저것 치밀하게 안살피고 "돌격앞으로~!"를 외쳤다가
적의 매복에 걸려서 전멸의 위기에 봉착했다.
작전을 잘 못한 장수는 퇴각해도 문책을 받는다.
어차피 집행부는 끝까지 싸우다 죽으나 퇴각해서 죽으나 만찬가지기에.
퇴각명령을 내릴수도 없다
그러나 군사들을 조금이라도 덜죽이는 것도 장수의 책임이다.
...
언제까지 조합원을 속일 것인가???
아니면 진짜 잘 몰라서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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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2009-01-08 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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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파업찬반 투표한 것
상하이가 회사 살린다고 하면 공개해도 좋지만
상하이가 회사에서 손떼려고 나오면 공개하지 말고 불태워야 한다
상하이 손떼면 법정관리 가는 것인데
100% 파업 찬성 나와봤자
법정관리 갈때 우리의 강경방침이
법원이나 정부나 채권자나 국민들에게 공개되어서 유리한 것 하나도 없다.
국민들이 우리를 동정하고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나마 유리하다
근데 집행부는 반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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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이뽀라 똑똑한
(2009-01-08 1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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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당신처럼 똑똑한 쌍용직원이 넘 많아서 이꼬라지 되었다.
나불거리지 말고 상하이가 주는데로 받아먹고 열심히 봉사해라..에라이 뙛놈 똥구
녁 이나 따라다녀라!!
어디 기생할데가 없어서 그렇게 사는지 불쌍하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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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
(2009-01-08 1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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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착잡하다
서로의 아는대로 속마음을 털어놨으면 좋겠다
길이 없지는 않을텐데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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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2009-01-08 1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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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가능성이 조금씩 있는걸 적었군요.
하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님 글 적은것 보다 더 비참합니다.
이름만 회생절차지 주주, 근로자, 채권자 거의 다 죽이고
빈껍데기만 다시 새로운 사람에게 넘겨 주는겁니다.
법정관리 소비자에게 바로 어필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법정관리
죽음의 계곡입니다.
몸으로 하지말고 머리를 움직여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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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2009-01-08 14: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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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쌍차판 미네르바 이신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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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man
(2009-01-08 1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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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됐든 ㅡ밥이됐든...오늘의 이모양된건....애초부터 잘못낀 단추였다고 볼수도 있다고 치고..그동안 방만경영한 무책임하고 망나나 같은 경영진!관리,감독자 이하 노동조합! 나포함 모든 조합원!중국놈이라는 브랜드에 그져 기술 다 날릭는 신세가 처량할뿐이다..뾰족한 묘수도 없고!모두가 나만은 살아야 하는생각일테고...어느누가 이어려운 시기에 길거리로 주저앉겠는가! 말이다.....평택 경제는 파탄에 이르렀고...
집행부도 정말 벼랑끝 아투 일것이다.....그렇다고 구조조정에 합의 할수도 없는 입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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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작정
(2009-01-08 18: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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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 쌍용차에 2천명 감원 요구"
기사입력 2009-01-08 17:52 |최종수정2009-01-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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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상하이차가 쌍용차에 대규모 감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쌍용차는 8일 오후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차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쌍용차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인 인터넷포털인 시나닷컴은 상하이차는 이 자리에서 쌍용차에 대해 생산 제1라인에 2천명을 감원해야 2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쌍용차는 매달 250억원의 운영자금이 필요한데 올 4월 만기도래하는 부채가 1천500억원에 달한다.
만일 구조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하이차가 2억달러를 지원해도 쌍용차는 5-6개월밖에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상하이차의 인식이다.
상하이차는 또 쌍용차 1대당 인건비가 600만원으로 생산비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업계 평균 인건비 10%의 두배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공장부지 등 토지자산매각을 통해 자금조달에 힘쓰고 있지만 현금 유동성이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다.
2005년 상하이차가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하이차는 이를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돌리고 있지만 쌍용차 노조는 상하이차의 투자약속 불이행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상하이차와 쌍용차, 대출은행인 산업은행이 삼각전쟁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차는 감원과 임금삭감을 요구하고 있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자금 철수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은 상하이차의 방안은 수용하지만 상하이차의 자금이 우선 지원되지 않는 한 신규대출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감원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과 자금의 긴급조달 및 기술유출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jbt@yna.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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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2009-01-08 1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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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할려면은 중국이 투자한 돈이나 한 번 계산해 보는 것이 어떨런지...
왜? 이런 자폭글을 올리는 지 참 안심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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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
(2009-01-08 2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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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글이라....진정 아직도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는 분이 계신데...과연 누구의 말이 더 가슴에 와 닿는지는 보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같이 살자고 하자면 먼 대안이라도 내놓고 해야지 투쟁만 하자고 한다면 결국 지쳐서 나가 떨어질때까지 알아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 나올때까지 그냥 책임떠넘기기라고 밖에는 생각 안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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