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팀에서 작성한 사찰문건을 삭제합니다.
이유는 사찰문건의 공개로 실명까지 공개되어 본의 아니게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올린 노사협력팀에서 작성한 사찰문건 공개의 목적은 사측의 천박한 전근대적인 노무관리를 비판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찰문건을 작성한 것이 '노사협력팀'으로 분명히 명시되어 있었고, 노사협력팀의 작성한 사찰내용의 사실관계는 중요하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실관계를 따진다면 노사협력팀과 논의하거나 토론할 사항입니다.
특히 노사협력팀이 '현장추'를 집행부 쪽으로 작성한 이유를 제가 분석해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작성 시점이 작년말이므로 현재의 '현민투'가 결성되기 전 이었기 때문이며, 둘째는 당시 '현장추' 동지들이 일부 8대 집행부에 합류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준과 판단은 노사협력팀의 단순무지함에 불과하며 현재의 시각에서 보더라도 분명히 맞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측이 지속적으로 노조운동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현장모임들이 사찰의 대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찰문건을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공개함으로서 실명이 노출되었고 본의아니게 선의의 피해을 입은 동지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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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창고
[re] 이제는 청산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