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폄)
이번에는 민중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뽑자!
- 이번에는 2번! 노회찬 후보를 지지합니다! -
지난 7월 23일 후보자 기호 추점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민중들은 지금 10만 당원이 어떤 이를 대통령 후보로 선택할 것인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에게 2007년 대통령 선거는 1997년과 2002년 두 차례의 선거 때와는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른 한 판입니다.
이전까지는 단지 진보정당의 존재를 알려내기 위한 참여에 의의를 두는 선거였다면, 올해 대선은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지나간 60년과 똑같이 무능하고 부패한 낡은 보수정치를 반복할 것이냐 아니면 모든 사람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실현할 것이냐를 놓고 민중의 심판을 받는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민중들에게 당원들의 명예와 신의를 걸고 추천할 후보자는 아무나 될 수 없습니다. 민중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가장 최상의 후보자를 선택하기를 고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 민주노동당이 당내의 소소한 정파 구도나 이해관계 때문에 민심을 저버린다면,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에서 아주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될 것입니다.
오로지 소외되고 억압받는 민중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가진 자들의 횡포에 불굴의 의지로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만이 2007년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헛된 권위와 조직력을 앞세우는 것도, 민중들을 가르치려 드는 선생과도 같은 자세도 정직한 민중들 앞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민중들의 눈높이에서 그들과 통할 수 있는 말로 새 세상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와도 같은 사람을 추천해야만 민중들은 민주노동당의 진심을 믿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민중과 소통할 수 있는 후보를 바라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생 당원들은 이번에는 2번! 노회찬 후보를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로 선택해야 한다고 당원들 앞에 호소합니다!
저희들은 젊은 학술연구자로서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진보적인 정책이 단순한 상아탑 속에서의 공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기를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묵묵히 연구에 몰두하며 갈고 닦은 구체적인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는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꼭 승리하여 집권하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민중과 소통할 수 있는 후보를 민주노동당이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회찬 후보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민중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우리들의 이상을 나눌 수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30년 넘게 노동운동과 진보정당 운동에 헌신하면서 민중들과 피와 땀과 눈물을 같이 흘리며 살아온 사람!
군사독재의 폭력도, 돈의 힘을 앞세운 재벌의 횡포도, 떡값 검찰의 협박도, 미국 국방성의 엄포에도 굴하지 않은 사람! ‘전략적 유연성’ 합의와 삼성 X파일에 생생하게 드러난 떡값 검사들의 명단을 폭로하면서 민중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달게 받겠다는 사람!
어느 자리에서든 쉽고 재치 있고 날카롭게 민주노동당의 진심을 민중들에게 풀어낼 수 있는 사람!
이번에는 2번! 노회찬 후보와 함께 새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2007년 8월 27일
기호 2번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생 당원 일동(가나다 순)
김란우(사회대 사회학과 석사), 김민겸(자연대 화학부 박사), 김성원(자연대 과학사및과학철학 협동과정 박사), 김승철(자연대 물리학부 박사), 김태권(인문대 서양고전학협동과정 석사), 배대웅(사회대 사회학과 석사), 안민석(인문대 서양사학과 박사), 안현찬(공대 도시설계 협동과정 박사), 양종길(행정대학원 박사), 이원진(사회대 사회복지학과 석사), 이주성(사회대 경제학부 석사), 조형진(사회대 정치학과 박사), 최종숙(사회대 사회학과 박사수료), 한창수(공대 건축학과 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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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번! 노회찬 후보를 지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