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폄) 정규직 8.84% 비정규직 19.1% 인상요구
민주노총, 임단협 방침(안) 확정…최저임금은 93만7천원 요구키로
민주노총은 지난 3월 6일 중집회의를 열고 올해 임단협 방침(안)을 확정했다.
올 임단협 요구는 임금격차 해소와 생활임금 쟁취, 연대임금 쟁취, 임금체계 유연화 저지를 위한 요구로 정하고, 단체협약 요구는 비정규직 노동기본권보장, 실노동시간 단축, 건강권 보장 등 여섯가지 요구로 결정했다. 또 쟁의행위 돌입은 6월말에서 7월초에 집중키로 했다.
올 임금요구의 큰 목표는 비정규, 영세노동자의 임금상승을 통한 임금차별해소에 두었다. 이에 따라 정규직은 현재 표준생계비인 3,904,964원의 70%인 2,733,475원을 유지하기 위해 222, 066원 인상을 요구키로 했다.
이는 초과급여를 제외한 2006년 조합원 임금총액이 2,511,409원임을 근거로 한 것이며 인상율로 환산하면 8.84% 인상이다. 이에 반해 비정규직은 ‘동일가치노동-동일임금’실현을 위해 정규직 임금인상 요구액인 22만2,066원에 해당하는 19.1% 인상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통과된 비정규법안에서 비정규직에 불합리한 차별처우를 금지하고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 임금의 51%안팎에서 고착되어 있는 것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또한 2008년 최저임금요구액은 2006년 5인 이상 상용직 노동자 정액급여 평균금액 1,874,000원의 50%에 해당하는 93만7천원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4,480원(주40시간 기준)으로 현재 최저임금인 3,480원에서 28.7%가 인상된 금액이다.
이를 쟁취하기 위해 5월21일부터 6월30일까지를 최저임금 쟁취투쟁주간으로 정하고, 전국노동자대회와 간부상경투쟁 등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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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방침(안)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