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9대 집행부가 지난 8월14일 20년 함께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현판을 내리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로 새롭게 출발하는 현판식 기념식을 가졌다.
쌍용자동차지부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정일권 지부장은 금속노조쌍용자동차 지부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산별시대를 조합원 및 대의원동지들과 함께 힘있고 당차게 열어
나가자고 하였다.
<대회사>
조합원 및 대의원동지여러분!
오늘 이시간 9대 집행부는 20년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역사적인 투쟁을 통해 함께 지키고 발전시켜온 우리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현판을 내리고 당당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산별시대를 조합원 및 대의원동지들과 함께 힘있고 당차게 열어 나가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시간은 기나긴 투쟁의 연속이었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당당하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을 지키고 민주적으로 발전시켜온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특히 노동조합 힘의 원천이자 주체인 조합원동지들과 투쟁의 선봉에서 노동조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대의원 동지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굳건한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금속산별에 힘있게 합류하며,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작은것부터 하나하나 개혁하고 바꾸어나가는 금속산별의 큰 틀에서 당찬 활동전개를 통해 쌍용자동차 지부의 위상을 한층 높여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며,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20년 역사를 동지들과 함께 새롭게 조명해 나가고자 합니다.
조합원 및 대의원동지여러분!
현판식 이후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금속노조 지부로서 운영 및 조직체계 등 전반적인 사업이 금속중심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이제 산별시대에 걸맞는 폭넓은 활동을 집행부는 물론 현장과 현장제조직 동지들도 전국전선에서 운신의 폭을 넓혀가야 할 것이며, 노동탄압과 장기투쟁사업장, 860만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운동 탄압 공세를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는 한편 사회제도적 모순된 정책을 바로 잡아나가는 폭넓은 활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합원 및 대의원동지여러분!
이제 집행부는 산별시대 전국전선에서 대외적 역량강화에 동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경영감시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투자와 고용의 초점이 흐려지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이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의 발전과 미래희망의 비전제시를 위한 주요 과제로 인식해 나갈 것이며, 특히, 현장과 제조직과의 연대의 틀을 강화하여 그속에서 다양한 정책을 포용해 나가는 한편 현장의 신뢰와 희망을 주는 방향으로 당차게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산별시대를 맞아 대내외적 역량강화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로서의 위상강화를 위해 함께 힘과 의지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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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20년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을 뒤로하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로 새롭게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