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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3:2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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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
현자비지회투쟁성명서.hwp (21.5 KB), Download : 24 |
<성명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정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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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정당하다!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엄호하자!
현대차 울산공장 시트사업부에 속한 동성기업의 폐업은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기 위한 속임수였음이 폐업 후 몇 시간 뒤 밝혀졌다. "노예계약서에 불과한 근로계약서 체결을 거부한다"는 시트 사업부 노동자들의 주장은 지난 7월 대법원 판결문에 근거하고 있기에 적법하다. 또한 자신의 일터로 출근하는 정상적인 출근행위가 어디를 봐서 불법이며 공장 출입이 거부되고 연행되고 얻어 맞아야 하는 사유인가!
이성을 잃은 폭력 탄압, 합동작전 중단하라!
15일 현대차 울산 공장의 동성기업 소속 노동자들이 출근을 시도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경찰과 사측관리자들이 한 통속이 되어 짐승 같은 폭력행위를 저질렀다. 좁은 공간에서 소화기, 물대포, 최루액 분사, 프레임 등 쇳덩이로 조합원을 가격, 무차별 폭행하며 공장 밖으로 질질 끌어냈고, 공장 밖에서는 경찰들이 닭장차를 준비해놓고 끌려나오는 조합원들을 전원 연행, 체포해 경찰서로 끌고 갔다. 전광석화와도 같은 합동작전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기획된 탄압이며 의도된 폭력행위에 다름 아니다. 이 과정에서 무려 26명의 조합원이 연행되었고, 11명의 조합원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이 후로도 30여명의 노동자를 추가 연행하는 만행을 스스럼없이 저지르고 있다. 사측관리자와 용역깡패가 던진 소화기와 프레임에 얼굴 부분을 집중적으로 얻어맞아 귀와 머리가 찢어지고 살점이 뜯겨나가는 중상을 입은 노동자가 부지기수며, 1명은 수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짓밟으려는 자본과 정권의 합동 작전에 우리는 2009년 쌍용차 노동자들을 짓밟았던 끔찍한 폭력을 떠올리며, 한 치도 달라진 바 없는 저들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쌍용차에서 그랬듯이 당대 노동자 투쟁의 요구를 대표하는 목소리에 대한 정권의 탄압은 법이고 정의고 사회적 시선이고 아랑곳 않는다. 제 눈을 믿을 수 없으리만치 살인적이고 가혹하다. 따라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엄호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정권과 자본의 탄압 의지를 넘어설 만큼 더욱 강도 높게 결의되고 준비되어야 한다.
현대 자본과 정권의 살인적 탄압도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의 예봉을 꺾을 수는 없다!
현대차 자본과 정권의 주구인 경찰이 벌이는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한 짐승같은 탄압은 결국 ‘인간답게 살고 싶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의 예봉을 꺾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다. 그러나 이미 들불처럼 일어나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자본과 정권은 결코 막을 수 없다. 오히려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자본과 정권의 살인적인 탄압에도 1공장 2공장 파업, 야간조 전면파업은 물론 아산과 전주공장으로의 파업 확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도장부 여성조합원들까지 투쟁의 대열에 함께 하고 있다.
억눌림과 냉대, 차별과 배제 속에 살아온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거침없는 투쟁의 열기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에 따른 자본과 정권의 후속조치의 내용이 폐업과 폭력연행, 탄압과 진압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주저할 이유도 좌고우면할 여유도 우리에겐 없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은 이명박 정권의 몰상식한 노동정책의 마침표를 찍는 투쟁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정규직 비정규직 연대와 공동투쟁을 통해 현 시기를 일점돌파 해야 한다.
강력하고 폭넓은 연대로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민주노조 운동의 승리로 만들어가자!
작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공장점거파업이 짓눌렸던 노동자투쟁의 기운과 가능성을 연 투쟁이었다면, 이번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승리를 쟁취하는 투쟁으로 발전해야 한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온 역량을 쏟아 붓는 투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인간다운 삶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연대와 투쟁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명박 정권의 이성 잃은 노동탄압을 반드시 종식시키는 투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또한 정당한 현대차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다. 투쟁!
2010년 11월 16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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