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헬기에서 투하한 최루액 봉투의 위력이 드러났다. 어제(27일) 평택공장 옥상에 경찰 헬기에서 투하한 최루액봉투가 완성차량 앞 유리와 복지동 계단 유리에 구멍을 내는 위력(?)을 보여줬다.
지난 20일부터 하루 수십차례 경찰헬기가 공장상공을 비행하며, 조합원이 밀집된 곳만을 대상으로 수백개의 최루액 봉투를 투하했었다. 때문에 조합원들은 최루액 봉투에 맞지 않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는 행동들을 반복했다. 그러나 헬기에 탑승한 경찰은 마치 오락게임을 하듯 옥상에 있는 조합원들을 최루액 봉투로 맞추기 위해 혈안이 되어 한 곳에 집중 투하했다. 27일 옥상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장소에 집중적으로 8차례의 최루액 봉투를 투하하기도 했다.
높은 상공 헬기에서 투하하는 최루액봉투는 지상에 떨어질때면 가속도를 더해 사람몸에 맞으면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런데도 경찰은 아랑곳 않고 최루액봉투로 조합원 맞추는 연습? 을 한 것이다. 이러한 경찰의 행위결과 완성차량 앞 유리창과 복지동 계단 상단유리에 구멍이 나고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됐다.
조합원이 직접 높은 상공에서 투하한 최루액봉투에 맞았다고 상상해봐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상한 것조차 끔찍하다. 그런데도 경찰은 지금도 높은 상공에서 최루액봉투를 무차별적으로 투하하면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헬기에서 투하하고 있는 최루액봉투는 인명살상용이다!
경찰이 헬기에서 투하했던 최루액은 발암물질 성분이 들어있는 '디클로로메탄‘(Dichlorom ethane)이다. '디클로로메탄‘은 건강상의 치명상을 입히는 것이다. 또한 높은 상공에서 투하하는 최루액봉투(차량 앞 유리 파손의 위력)를 지상에서 조합원이 직접 맞는 것도 인명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경찰은 헬기에서 투하하고 있는 최루액과 최루액봉투는 인명살상용이다. 따라서 부식과 물, 가스차단 등으로 쌍용차조합원의 인권유린에 이어 생명까지 앗아가고자 하는 경찰의 최루액봉투 투하행위를 즉각 중단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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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최루액봉투, 차량 앞유리 파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