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액을 맞은 조합원들이 피부병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이 살수차와 헬기를 이용하여 살포한 최루액에는 ‘신나’와 ‘정체불명의 약품’이 섞여 있어 피부병이 발생되고 있다.
피부병은 최루액을 맞은 지 하루정도 지난 뒤에 발생되며, 전염병과 같이 온 몸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20일부터 23일 사이에 최루액을 맞은 조합원이 현재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병 환자는 더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10여명이 몸에 물집이 잡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증상이 약한 조합원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피부병은 경찰이 최루액에 신나와 정체불명의 약품을 혼합하여 제조하여 발생된 것이며, 사측의 단수조치로 씻지도 못하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더 늘어나고 있다. 또한 환자들은 “따금”거리는 고통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옷과 신발을 신지도 못하는 2중고의 아픔을 격고 있다.
특히, 사측의 의료진 차단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상약으로 응급조치만 할 뿐 더 이상의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씻지도 못하고 치료도 못하는 현실에 아픔만 더욱 가중되는 상황인 것이다.
경찰은 테이저건 사용에 이어 최루액에도 살인적인 약품을 첨가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이 무차별적 살포하고 있는 최루액은 ‘스티로폼’과 ‘pvc’를 녹이고 있다. 또한 페트병에 최루액을 넣어 실험한 결과 페트병이 찌그러드는 현상이 발생됐다.
이러한 독한 성분이 사람 피부에 닿았을때 그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다. 그런데도 경찰은 아직도 살인적인 최루액을 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살인적인 최루액 투하 중단과 테이저건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경찰병력의 철수를 요구한다.
지금 이시간 현재상황(11시 10분)
->조립3/4팀으로 경찰과 용역깡패가 계속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 용역깡패는 대형 “새총”을 쏘아대고 있으며, 하늘에서는 헬기가 최루액이든 비닐팩을 다량으로 투하하고 있다. 피부병이 발생되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경찰은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용역과 함께 합동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평택공장 상공에는 몇 대인지도 알 수 없이 많은 헬기가 계속적으로 비행을 하면서 옥상 곳곳에 살인적인 비닐팩을 투하하고 있다. 처음에는 한 개씩 투하 했는데 지금은 많게는 4개씩(기본 2개) 투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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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최루액 맞은 조합원 피부병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