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늘(22일 수) 오후 1시 30분경 경찰헬기에서 최루액을 섞은 비닐팩에 스티로폼을 녹이는 액체를 투하했다. 그 액체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지만 스티로폼이 녹는 현상으로 봐서 조합원들에게는 위협적인 것이었다.
액체는 무슨 성분?
일반적으로 녹는다, 하면 '염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경찰이 투하한 것은 어떠한 물체를 녹아 없애는 것이었다. 옷도 스티로폼과 비슷한 성질의 재질로 분명 조합원에게 맞았다면 옷도, 그리고 살도 녹아서 타 들어갔을 것이다.
불과 몇일 전 조합원에대한 사측의 '수면가스' 살포 계획이 밝혀진지 얼마나 지났다고 사람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오늘 투하한 액체는 조합원바로 옆에 떨어졌다. 분명 조합원을 목적으로 직접적인 행동을 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의 만행을 규탄한다!
어제는 최루액과 최루액분말을 붓더니 오늘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행위들을 했다. 경찰의 이같은 만행을 용납될 수 없다.
쌍차지부는 오늘 경찰이 투하된 액체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해 밝힐 것이며, 그 성분이 어떠하던 오늘 명백한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그 책임을 져야한다.
용역깡패와 합동작전도 모자라 스티로폼이 타들어가는 액체투하라니,
지난 용산참사에 콘테이너박스를 투입하더니 쌍용차에는 직접적으로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지금도 TRE 동과 프레스/차체 라인에서는 용역깡패와 공장을 지키려는 조합원과의 힘든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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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속보> 경찰, 최루액도 부족해 스티로폼 녹이는 액체 투하, 이젠 화학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