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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정혜신 박사 "쌍용차 해고 노동자 상태, 방사능 피폭과 같아" 우려 [YTN 7.7] |
Thursday, 11.07.07 ( 1679h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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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신 박사 "쌍용차 해고 노동자 상태, 방사능 피폭과 같아" 우려
[문하늘 인턴기자] 정혜신 박사가 경쟁 일변도로 변하고 있는 사회를 꼬집었다.
7월6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출연해 경쟁이 뒤덮고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근심을 털어놨다.
정혜신 박사는 "사회에서 경쟁의 논리가 불필요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야에 순위를 매기기 시작하고 개인이 좌절하고 상처를 받게 된다. 이것에 대한 성찰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쟁 위주의 사회 분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찬배 앵커는 "쌍용 자동차 해고 노동자 가족들을 심리치료 해주시는 일이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었다. 치료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뭔가?"라며 질문했다.
이에 정혜신 박사는 "2년 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해고철회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그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 중 억울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이 자행됐고 그 사람들은 방사능에 피폭된 것처럼 내상을 입었다. 15명이 자살을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사람들의 정신적인 내상에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혜신 박사는 갈등과 욕망을 털어버리고 홀가분해지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출처: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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