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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8 21:02:13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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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기자 회견문
  일  시 : 2009년 6월 28일 (일)

일방적 정리해고반대,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쌍용차지부

   폭력침탈 중단하고 ‘함께 살기’위한 회생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1. 사측의 무자비한 침탈과 파괴적인 행동들이 중단된 것은 다행이다.

바로 어제까지 퇴직금 줄 돈도 없는 회사가 돈 들여 고용한 용역깡패와 관리자들을 앞세워, 쇠파이프 등 중무장을 한 채 난입함으로서 수많은 부상자가 속출하였다.
김00조합원의 경우 용역깡패가 던진 소화기에 의해 이빨 13개가 부러지고, 김00조합원은 용역깡패가 휘두른 쇠파이프에 의해 후두부를 맞아 실신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으며, 실신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앰블런스를 운전하던 조합간부 정00은 용역과 사측관리자에 의해 차에서 끌어내려저 집단구타를 당하였다. 전쟁 중에서도 의료행위는 인도적 차원에서 보장되는데 앰블런스 운전자를 집단구타한 것은 이성을 상실한 야만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구사대와 용역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의하여 머리, 쇄골을 비롯한 신체의 각 부위에 부상을 입은 수많은 조합원들은 완전봉쇄된 상황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채 농성장에 머물며 치료중이다.    
심지어 파산 시나리오까지 짜면서 노동자를 공격했다는 점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첨부자료) 회생을 바란다면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할 생산시설까지 파괴했다는 점에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나마 회사가 철수함으로서 파괴행위가 중단된 것은 다행이다.

2. 그러나 사측과 정부의 또 다른 공격행위가 예상되며 쌍용차의 조합원들과 금속노조,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함께 대응태세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

생존의 벼랑에 몰린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처절한 저항은 사측의 무자비한 공격행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수많은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가 용역깡패들을 앞세운 무자비한 난입에 연대하여 왔듯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우리 모두는 이후 발생할 모든 공격행위들을 대비하여 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3. 현재에 이른 사태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회생계획과 상황에 대한 철저한 오판에서 비롯된 것이다.

노조는 애초부터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고통을 감내하면서 ‘함께 살자’고 했다. 그러나 정부와 법정 관리인들은 천하에 알려진 먹튀 상하이의 책임은 은폐하고 노동자에게 책임을 씌우며 “ 너 죽고 나 살자”의 길을 선택했다. 그것은 ‘회생의 길’이 아닌 ‘갈등의 길’에 다름 아니었다. 정부와 사측은 공권력에 의존한 소통없는 밀어붙이기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정세를 오판했다. 사측은 공권력 투입의 기대가 사라지자 용역깡패와 관리직을 구사대로 앞세워 ‘노조죽이기’라는 위험천만한 길을 걸어 왔다. 이는 곧 ‘공멸의 길’을 획책한 것이다. 27일 급기야 회사는 그들의 무모함, 무능을 드러내면서 철수했다.  

4. 무모한 공격행위는 사라져야 하며 ‘함께 사는 길’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쌍용차의 이해관계자를 비롯하여 대다수 국민들은 쌍용차의 회생을 기대하고 있다. “너 죽고 나 살자”는 식의 정리해고는 철회되어야 하며, ‘산 자’와 ‘죽은 자’를 넘어서 함께 힘을 모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는 관련 부품사, 판매대리점의 직원을 비롯한 그 가족, 지역시민, 더 나아가 힘든 경제조건을 타개하는데 힘을 보탬으로서 국민 전체를 위한 길이다.

5. 정부에 대하여 강력한 비판을 금할 수 없다. 지금까지도 노동자에게 그 모든 책임을 씌워 왔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또 다시 노동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행위를 한다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쌍용차에 필요한 것은 ‘공권력’이 아닌 ‘공적자금’이다. 정리해고 철회, 상하이자본의 주식소각, 공적자금투입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 조치를 촉구한다. 과거에도 결정권이 없었고 지금은 더욱더 무능함이 드러난 관리인들이 아닌 정부가 나서서 회생을 위한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 우리는 경찰의 침탈에 대비하여 모든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회사의 회생을 위한 조치를 들을 취해 나갈 것이며 더 넓은 연대를 통해 이를 만들어 갈 것이다.  

8. 지금이야 말로 노동조합이 주장해온 ‘제대로 된 회생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할 시점으로서 그간 사측의 갈등유발과 정부의 묵묵부답으로 인해 가려진 쌍용차노동자들은 회생의지를 분명히 보여줄 것이다.
  



2009년 6월 28일
일방적 정리해고반대,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첨부자료>
쌍용차 정리해고 목적 드러났다!
파산계획까지 짜면서 노조파괴

1. 사측의 거짓말 - “사원들에 의한 자발적(?) 공장진입” 아닌, 철저히 기획된 작전!

사측은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일하던 공장에 들어가겠다고 한다”는 얘기를 하지만 이는 완전한 거짓말임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확보한 자료들을 통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회사는 교육 및 집회참석을 구체적으로 점검, 독려해 왔으며 공장진입작전 관련한 직원들의 역할표를 작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직원들에게 작은 사이즈로 제작하여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포용 방어조 현황표>

2. 경찰의 거짓말, 검찰의 개입 = 정부의 거짓말  

경찰은 “우리는 사원들끼리의 충돌을 막기 위해 온 것이다”고 반복해 왔다. 그러나 사측의 관제데모 지침을 적은 관리자의 기록을 보면 “사복경찰배치”등 경찰과 공조한 사실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경찰만이 아니라 “검찰청 - 16일 진입 대책이 있느냐”는 기록에서 검찰까지 포함하여 모든 계획들을 공모한 흔적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경찰과 검찰의 문제를 넘어서 “노사 문제 불개입”이라는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 아니라 겉으로는 개입하지 않는 척 하면서 숨어서 철저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3. 회사, 대화 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6월 19일 훨씬 전, 관리자의 기록에는 “970명 타협-×”라며 노조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뿐만 아니라 6월 22일자의 기록에는 “노사협의는 없다. My Way”라며 어떤 협상도 할 계획이 없이 말 그대로 My Way를 통해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밀어 붙이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노사간의 아무런 사전 대화도 없이 6월 26일 최종 제시안을 발표한 사실을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4. 노사 대화는 커녕 아예 노조를 말살시키겠다는 계획.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사측은 노조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현재의 노조와 다른 노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이 “2600명으로 대표노조 결성, 비대위 구성”이라는 기록을 통해 폭로되고 있다.




5. 경악! 파산시나리오까지 준비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측은 “파산시점이 언제냐”를 판단하면서 “CASE별 자료작성”까지 준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파산 시나리오 작성”하여 “직원들 교육예정”이라는 일련의 작업들을 진행하여 온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정부가 노조 죽이기를 통해 대통령이 얘기한 바 노동유연화를 최대한 관철시키기 위하여 쌍용차를 시범사례로 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해 왔다. 실제로 사측은 파산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노조가 저항하면 파산”이라는 노조파괴를 위한 극단적인 계획을 밀어 붙이고 있거나 적어도 파산시나리오까지 작성하여 소위 ‘산 자’들에게 “우리 모두 다 죽는다”는 위기의식을 심어 폭력적인 구사대로 만들어 온 것이라 해석할 수밖에 없다.  
         <6월 19일 이전 기록>                                <6월 19일자 기록 내용>
첨부> 노조가 입수한 자료 사진













   취재요청서

노동조합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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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200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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