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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희망텐트촌 99일차] 경찰청은 불법연행한 동지들을 석방하라!!
노동조합  2012-03-17 22:13:03, 조회 : 236, 추천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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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광장에서 5일차 노숙농성을 하고 맞이하는 아침, 출근하는 서울시민들을 향해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함께 하자며 1인시위를 펼쳤다. 여전히 폭력경찰은 1인 시위를 막으며, 불법을 운운하며 노동탄압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3월14일(수) 10시30분에는 '노동자 불법 연행과 노동탄압과 쌍용노동자 불법연행'에 대한 기자회견이 경찰청 앞에서 열렸다. 어제 13일(화) 경찰청 앞에서 '쌍용차진압 우수사례 선정 경찰청 규탄 공동 기자회견'도중 조현오경찰청장 면담요청이 거부가 되자 조현오 경찰청장 면회 하기 위해 담을 넘었던 동지들을 불법 연행이 되어 석방을 요구하는 자리다. 여는 말씀에서 금속노조 양동규 부위원장은 "경찰청장이 면담을 거부하고, 면담 촉구하는 과정에서 연행이 되었다"라며 "경찰청은 불법 연행된 동지들을 석방을 촉구하였다" 또한 09년도 쌍용차 진압과정에서 당시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단수,단전, 의약품 반입금지, 테이저건 사용등을 불법을 지적하며 경찰청은 깊은반성을 촉구하였다.

기자회견문 낭독 할때는 법을 운운하는 경찰이 법이 보장된 기자회견을 못하게 에워싸고, 일시적으로 중단사태가 일어났다.

오후에는 희망광장에서 모여 조별 토론회과 광화문, 희망광장, 대한문 시민선전전을 펼쳤다.

저녁7시에는 청계광장에서 '한미FTA폐기, 강정 살리기 범국민 끝장 촛불대회'가 열렸다. 노동자,민중, 양심있는 세력들이 모여 3월15일 0시 기점으로 발효되는 한미FTA가 망국의 길로 가는 것을 막고, 지그보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양산되는 것을 막고, 서민의 삶은 더욱 더 힘들게 되는 것을 막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한미FTA 반대하고, 폐기를 요구하며 14일차 단식을 하는 범국본 이강실 공동대표, 한미FTA폐기 국민행동 최국태 준비위원장이 여는 말씀을 열었다. 이강실대표는 "3월 15일이면 망국일을 앞에 두고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끼지만 폐기 할 수 있도록 희망을 이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최국태 준비위원장은 특정정당에 기대지 말고 "양심있는 시민, 민중만이 폐기 할 수 있다"라며 "우리 모두 절실한 마음으로 투쟁하여 한미FTA 폐기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발언하는 도중 14일이나 단식을 하다보니 육체적으로 지쳐보이나, 한미FTA 폐기를 시켜야 한다는 신념이 확고했다.

민주노총 김영훈위원장은 "강정마을 지키는 투쟁과 6월,8월 총파업 투쟁으로 한미FTA 폐기 시키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공장앞 촛불문화제]
정문앞에서 소수의 인원이지만 99일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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