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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희망텐트촌 106일차] 인도대통령은 직접 나서 쌍용차 정리해고와 죽음의 사태를 해결하라!
노동조합  2012-03-23 15:13:05, 조회 : 220, 추천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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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광장에서 비닐 한 장에 의지하며 노숙농성 12일차

아침 8시 동화 면세점앞에서 출근하는 서울시민과 만나며, ‘정리해고-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아침선전전를 펼쳤다.

3월21일(수) 오전11시 서울 한남동 인도 대사관에서 ‘인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리해고와 죽음의 사태를 해결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1년 3월15일 인도그룹인 마힌드라& 마힌드라는 밀실,헐값이라는 대표적 특혜매각의 사례를 남기며 쌍용차를 인수 했지만, 긴 시간이 지났지만 마힌드라는 여전히 해고 노동자들의 공장복귀에 대해 답이 없으며, 이러한 쌍용차와 마힌드라네 대해 사회적 분노가 확산이 되고,인도 국가 이미지마저 나빠지고 있다. 마힌드라가 계속해서 무시전략으로 나온다면 마힌드라는 물론 인도 국가를 대상으로 직접 투쟁할 수박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비쉬누 프라카쉬 인도대사는 쌍용차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다.

민주노총 정의헌 수석부위원장의 발언에서 "쌍용차,마힌드라는 해고 노동자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한국정부도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인도대통령 면담요구를 촉구하며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에 대하여 요구하고 합당하게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쌍용차지부 김정우지부장의 규탄발언에서 "인도 마힌드라는 직접적인 신차개발,신규투자 없이 자동차를 운영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인도정부를 향해 끊임없이 투쟁을 전개 하겠다"고 했다. 금속노조 양동규 부위원장,쌍용차지부 김정우지부장은 인도 대사관 부영사를 통해 우리 입장을 밝혔다,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한국에 오는 것을 확인하고 면담 일정을 잡아줄 것을 요구했다.

오후 2시에는 우리의 요구를 담은 요구서를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하려 했다. 경찰은 청와대 민원실에 절대로 갈 수 없다며 가로 막았다. 민원실 접수를 하기 위해 가는 도중 7명의 희망광장동지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이 되었다. 그 시간에 희망광장에서는 ‘진보신당 정당 연설회’를 하는데 경찰이 폭력적으로 정당연설회를 막았다.

저녁7시30분에 희망광장에서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리얼리스트100’ 에서 글을 써 주고, 시도 낭송하며 문화공연을 보여주었다. 쌍용차지부 김정우 지부장은 노래를 부르다가 경찰이 달려들어 연행 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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