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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화) 하늘도 쌍용차 22번째 죽음에 노여워하다.
노동조합  2012-04-14 17:46:47, 조회 : 409, 추천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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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사회적 학살인 쌍용차 22번째 죽음에 슬퍼하는지 대한문 앞 설치한 분향소에 비가 내렸다. 영정사진을 비에 젖게 놔 둘 수가 없어 천막을 설치과정에 경찰과 충돌이 일어났다. "죽은 것도 억울한데, 영정사진을 비를 맞게 할 수 있느냐"며 거세게 항의 하자 경찰은 천막설치를 막지 않았다.

저녁 7시에는 원불교 교무부에서 죽은 이의 넋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행하는 의식 '천도재' 거행했다. 교무부 관계자는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더 이상 슬픔에 빠지지 않고, 사회적 학살을 막기 위해 이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전국학생행진 3~40여명동지들이 오후3시, 비가 내리는 명동에서 쌍용차 22번째 죽름을 알리는 '플래쉬 몹'을 하고, 대한문 분향소를 찾아 향를 피우고, 절을 하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종교행사가 끝나자 촛불 문화제 시간이 이어졌다.
임지혜학생의 발언에서 "쌍용차 투쟁이 외롭지 않도록 이 사회를 향해  얘기를 할 것"이며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죽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화제가 끝나고 대한문 입구에서 전국학생행진과 쌍용차지부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자리에서 전국학생행진동지들이 궁금한 2009년 옥쇄파업과 3년이 지나도록 힘겹게 투쟁하는 과정들이 궁금했고, 쌍용차지부 간부들은 이에 설명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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