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 철도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
철도노조의 민영화 반대 파업에 철도공사의 고소와 징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노동계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16일 오전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철도민영화 사태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국회 논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언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박근혜정부는 대선 전 국민의 동의와 합의없이는 민영화하지 않겠다고 했다. 도대체 언제 민영화를 국민적으로 동의했는가? 얼마 전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이 70.4%가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답했다.”라며 “박근혜 정부는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를 독립시키는 게 민영화가 아니다’라고 말장난하지 말고 KTX 민영화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의 여론을 모으는 사회적 기구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 17일, 철도노조의 정책 질의에 “철도산업의 장기비전 없는 KTX 민영화 추진에 반대한다.”, “국민의 뜻에 반하는 민영화는 절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기자회견 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임원진들은 면담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새누리당 경기도당사로 들어갔으나 당사 출입문이 잠겨있어 면담요구서조차 전달할 수 없었다.
▲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민주노총 경기본부 이상언 본부장은 "대선 전 박근혜 후보는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는다"고 국민과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새누리당 경기도당 면담요구 하러 갔지만, 문을 잠그 놓고 면담조차 할 수 없었다.
[철도 민영화 반대 1인 시위, 군포 산본역 앞에서 진행하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진행된 철도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마치고, 군포 산본역으로 이동하여 공공시설인 철도 민영화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려 나가며, 철도 민영화 저지를 막기 위해 1인시위를 진행했다.
▲ 군포 산본역 앞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 
